민생·안보 여야정협의체 출범…국정조사는 시작부터 난항

입력 2024.12.20 (21:15) 수정 2024.12.20 (2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국정 정상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진통 끝에 출범하게 됐습니다.

계엄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는 특위 구성부터 난항인데, 국회의장실은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여야정협의체 참여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 국정 안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와,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민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민주당도 앞서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르면 다음 주 국회의장과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공석 장관 임명뿐 아니라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국회의장이 제안한 해외 의원 특사단 파견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국회의장이 여야에 오늘(20일)까지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지난 11일 : "여야 정당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합니다."]

국민의힘이 실효성 등 회의론이 있다며 명단 제출을 미루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안규백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원 11명을 확정해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장실 측은 여당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다음 달 중순 국정조사 개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생·안보 여야정협의체 출범…국정조사는 시작부터 난항
    • 입력 2024-12-20 21:15:32
    • 수정2024-12-20 22:06:06
    뉴스 9
[앵커]

비상 계엄 사태 이후 국정 정상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가 진통 끝에 출범하게 됐습니다.

계엄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는 특위 구성부터 난항인데, 국회의장실은 예정된 절차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정화 기잡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여야정협의체 참여를 전격 선언했습니다.

정부와 여야가 머리를 맞대 국정 안정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데 공감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 : "민생과 안보 협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당장 시급한 민생 법안 처리와, 국방·행안부 장관 임명을 앞두고 민주당의 협조가 절실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민주당도 앞서 협의체 참여 의사를 밝힌 만큼 이르면 다음 주 국회의장과 대통령 권한대행, 여야가 참여하는 협의체가 가동될 전망입니다.

공석 장관 임명뿐 아니라 야당이 요구하고 있는 추가경정예산안 편성도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대외 신인도 제고를 위해 국회의장이 제안한 해외 의원 특사단 파견에도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계엄 사태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시작부터 난항입니다.

국회의장이 여야에 오늘(20일)까지 특위 위원 명단을 제출하라고 했지만.

[우원식/국회의장/지난 11일 : "여야 정당의 신속한 응답을 요청합니다."]

국민의힘이 실효성 등 회의론이 있다며 명단 제출을 미루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안규백 의원을 위원장으로 위원 11명을 확정해 제출했습니다.

국회의장실 측은 여당의 참여 가능성을 열어놓으면서 다음 달 중순 국정조사 개시를 목표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 임태호/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