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트리 장식에 215배 유해물질…“중국산 직구 조심!”
입력 2024.12.20 (21:41)
수정 2024.12.20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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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 성탄절 장식으로 집안 꾸며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식품들을 혹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장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고, 이중엔 2백 배를 넘긴 것도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있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완구입니다.
성탄절 트리에 거는 이 장식용품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습니다.
성분을 검사해 보니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유해물질과 접촉하면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 성분도 기준치의 11배를 초과했습니다.
[이빛나리/KATRI시험연구원 주임 연구원 :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납에 노출될 경우 신체 성장이나 뇌 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알리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용 어린이 완구 15종을 검사해 봤더니, 6종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장난감 블록의 경우,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는 960여만 명, 테무도 730여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한 달에 두 차례 실시해 홈페이지 등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철
지금 성탄절 장식으로 집안 꾸며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식품들을 혹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장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고, 이중엔 2백 배를 넘긴 것도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있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완구입니다.
성탄절 트리에 거는 이 장식용품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습니다.
성분을 검사해 보니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유해물질과 접촉하면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 성분도 기준치의 11배를 초과했습니다.
[이빛나리/KATRI시험연구원 주임 연구원 :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납에 노출될 경우 신체 성장이나 뇌 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알리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용 어린이 완구 15종을 검사해 봤더니, 6종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장난감 블록의 경우,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는 960여만 명, 테무도 730여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한 달에 두 차례 실시해 홈페이지 등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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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2-20 22:06:32
[앵커]
지금 성탄절 장식으로 집안 꾸며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식품들을 혹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장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고, 이중엔 2백 배를 넘긴 것도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있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완구입니다.
성탄절 트리에 거는 이 장식용품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습니다.
성분을 검사해 보니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유해물질과 접촉하면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 성분도 기준치의 11배를 초과했습니다.
[이빛나리/KATRI시험연구원 주임 연구원 :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납에 노출될 경우 신체 성장이나 뇌 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알리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용 어린이 완구 15종을 검사해 봤더니, 6종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장난감 블록의 경우,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는 960여만 명, 테무도 730여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한 달에 두 차례 실시해 홈페이지 등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철
지금 성탄절 장식으로 집안 꾸며놓은 분들 많으실 겁니다.
그런데, 장식품들을 혹시 중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사셨다면, 한번 확인해보셔야겠습니다.
일부 장식품에서 기준치가 넘는 유해물질이 나왔고, 이중엔 2백 배를 넘긴 것도 있습니다.
조은애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다리를 타고 있는 산타클로스 모양의 완구입니다.
성탄절 트리에 거는 이 장식용품은 중국의 대형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 익스프레스에서 판매됐습니다.
성분을 검사해 보니 국내 기준치의 215배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검출됐습니다.
이 유해물질과 접촉하면 눈과 피부 등에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납 성분도 기준치의 11배를 초과했습니다.
[이빛나리/KATRI시험연구원 주임 연구원 : "생식기능에 해를 끼치고 암 위험도를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가 납에 노출될 경우 신체 성장이나 뇌 기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가 알리와 테무, 쉬인에서 판매 중인 크리스마스용 어린이 완구 15종을 검사해 봤더니, 6종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습니다.
장난감 블록의 경우, 끝부분이 날카로워 안전 기준 부적합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달 기준 알리의 국내 이용자는 960여만 명, 테무도 730여만 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들 해외직구 플랫폼 제품에 대한 안전 검사를 한 달에 두 차례 실시해 홈페이지 등에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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