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농민들…남태령서 경찰과 대치

입력 2024.12.21 (14:47) 수정 2024.12.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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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 대는 오늘(21일) 오전 9시 10분께 수원시청 앞에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이어 전농은 정오 넘어 서울로 진입하는 남태령 고개에 도착했고,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2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태령 고개와 인접한 사당역 주변까지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서울경찰청은 이들이 낸 행진 신고에도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날 ‘제한 통고’를 했습니다.

전농은 경찰의 이런 결정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심각한 기본권 침해라며 계획대로 행진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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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구속 촉구 트랙터 상경’ 농민들…남태령서 경찰과 대치
    • 입력 2024-12-21 14:47:14
    • 수정2024-12-21 14:54:32
    경제
윤석열 대통령 구속 등을 촉구하며 트랙터를 몰고 상경 중인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과 대치하고 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농 소속 트랙터 17대와 화물차 20여 대는 오늘(21일) 오전 9시 10분께 수원시청 앞에서 서울로 출발했습니다.

이어 전농은 정오 넘어 서울로 진입하는 남태령 고개에 도착했고,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2시간 넘게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남태령 고개와 인접한 사당역 주변까지 교통혼잡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오늘 서울에 진입해 한남동 대통령 관저와 광화문 촛불집회 장소로 행진하겠다는 계획이었지만, 서울경찰청은 이들이 낸 행진 신고에도 트랙터 행진이 극심한 교통 불편을 야기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날 ‘제한 통고’를 했습니다.

전농은 경찰의 이런 결정이 집회·시위의 자유를 제한한 심각한 기본권 침해라며 계획대로 행진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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