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합격 이동 예상”…전국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속출

입력 2024.12.22 (11:07) 수정 2024.12.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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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부 서울권 의대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비율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관련 자료를 공개한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권 6개 의대의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전년도 105명에 비해 늘어난 131명, 전체의 36.7%로 나타났습니다.

각 대학 의대별로 살펴보면, 한양대가 74.1%, 고려대 55.2%, 연세대 41.3%, 가톨릭대 37.5%, 이화여대 22.2%가 각각 미등록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의 경우 미등록자가 없었습니다.

비수도권 의대 4곳의 수시 최초합격자의 경우 미등록 비율은 4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로 충북대가 63.3%, 제주대 48.6%, 부산대 42.3%, 연세대(미래) 21.7%였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을 분석했을 때는 미등록률이 4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 지원에서 일반학과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금년도에는 의대 간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권 의대 모집정원 대폭 확대로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이 상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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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복합격 이동 예상”…전국 의대 수시 최초합격자 미등록 속출
    • 입력 2024-12-22 11:07:56
    • 수정2024-12-22 12:47:17
    사회
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에서 일부 서울권 의대에 최초 합격하고도 등록하지 않은 비율이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이 관련 자료를 공개한 가톨릭대, 고려대, 서울대, 이화여대, 연세대, 한양대 등 서울권 6개 의대의 등록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25학년도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중 등록을 포기한 인원은 전년도 105명에 비해 늘어난 131명, 전체의 36.7%로 나타났습니다.

각 대학 의대별로 살펴보면, 한양대가 74.1%, 고려대 55.2%, 연세대 41.3%, 가톨릭대 37.5%, 이화여대 22.2%가 각각 미등록했습니다. 서울대 의대의 경우 미등록자가 없었습니다.

비수도권 의대 4곳의 수시 최초합격자의 경우 미등록 비율은 4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학별로 충북대가 63.3%, 제주대 48.6%, 부산대 42.3%, 연세대(미래) 21.7%였습니다.

지역인재전형을 분석했을 때는 미등록률이 43.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로학원은 "의대 모집 정원 확대로 내신이 우수한 학생들이 수시 지원에서 일반학과보다는 의대에 집중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며 "금년도에는 의대 간 중복 합격에 따른 이동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방권 의대 모집정원 대폭 확대로 지방권 지역인재 전형에서 중복합격에 따른 이동이 상당히 크게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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