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트럼프 ‘틱톡 잠시 유지하는 게 낫다’

입력 2024.12.23 (15:31) 수정 2024.12.23 (15: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SNS 규제가 화두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로이터 통신도 틱톡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을 미국 내에서 잠시 유지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단 건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SNS 플랫폼에서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이 수십억 조회수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는데요.

그가 애리조나주, 보수 지지자들 앞에서 한 이 발언은 틱톡의 미국 시장 철수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상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앱을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죠.

틱톡의 소유주들은 이 법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미 연방대법원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법원이 틱톡 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매각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취임 하루 전인 1월 19일,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the TikTok divestiture order 이른바 '틱톡 퇴출법'을 트럼프 당선인이 어떻게 철회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16일에도 "I have a warm spot in my heart for TikTok", 그러니까 "틱톡에 따뜻한 감정이 있다"며 긍정적 신호를 보냈었죠.

과연 트럼프 당선인이 퇴출 직전의 틱톡을 구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이은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뉴스의 2면] 트럼프 ‘틱톡 잠시 유지하는 게 낫다’
    • 입력 2024-12-23 15:31:15
    • 수정2024-12-23 15:40:50
    월드24
세계적으로 SNS 규제가 화두로 떠오른 모습인데요.

로이터 통신도 틱톡 관련 기사를 실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틱톡을 미국 내에서 잠시 유지할 가치가 있다고 말했단 건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대선 기간 SNS 플랫폼에서 자신과 관련된 게시물이 수십억 조회수를 달성했다며 이 같이 말했는데요.

그가 애리조나주, 보수 지지자들 앞에서 한 이 발언은 틱톡의 미국 시장 철수에 반대한다는 강력한 신호라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습니다.

지난 4월, 미국 상원은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앱을 매각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죠.

틱톡의 소유주들은 이 법을 폐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미 연방대법원은 이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는데요.

하지만 법원이 틱톡 측의 손을 들어주지 않고, 매각도 이뤄지지 않는다면 트럼프 취임 하루 전인 1월 19일, 미국에서 틱톡이 금지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원에서 압도적으로 통과된 the TikTok divestiture order 이른바 '틱톡 퇴출법'을 트럼프 당선인이 어떻게 철회할지,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는데요.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16일에도 "I have a warm spot in my heart for TikTok", 그러니까 "틱톡에 따뜻한 감정이 있다"며 긍정적 신호를 보냈었죠.

과연 트럼프 당선인이 퇴출 직전의 틱톡을 구제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뉴스의 2면이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자료조사:소진영/영상편집:이은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