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초등학생 독감 확산…“시설 환기·백신접종” 외

입력 2024.12.23 (19:30) 수정 2024.12.23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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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단신입니다.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독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4주간 독감 환자가 증가하며 12월 둘째 주 동안 외래환자 천 명당 13.8명이 신고돼, 유행 기준 8.6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영유아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집단시설 환기와 개인위생 관리, 백신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제주 출생아 2천 명 넘게 감소

최근 10년간 제주 지역의 출생아 수가 2천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3천222명으로 10년 전보다 2천백여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013년 대비 0.6명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관광 물가, 성수기에 최대 1.5배 비싸

제주 지역 렌터카와 전세버스의 성수기 요금이 비성수기에 비해 최대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도내 관광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렌터카의 경우 소형이 비성수기 3만3천 원, 성수기 5만4천 원, 중형이 비성수기 5만4천 원, 성수기 7만7천 원, 대형이 비성수기 8만7천 원, 성수기 12만2천 원으로 성수기 요금이 최대 1.5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세버스도 소형과 중형, 대형 모두 성수기가 비성수기보다 1.5배 비쌌습니다.

숙박업과 골프장 이용료도 성수기에 1.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숙박업 60곳, 외식업 87곳, 렌터카 업체 20곳, 전세버스 업체 20곳, 골프장 14곳 등 모두 2백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소비 촉진해 경기 활성화”

연말을 맞아 오영훈 지사는 오늘 제주 시내 전통시장과 농협 마트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물가 동향을 살폈습니다.

오 지사는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도, 일부 관광지의 고물가 문제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농협은 노지감귤 가격이 지난해 12월 기준 1만 3천 원대에서 1만 8천 원 대로 올랐고, 배와 토마토, 수산물은 각각 이상기온과 해수 온도 변화로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90%…숙박·음식업 최다

제주지역 사업장 10곳 가운데 9곳은 5인 미만의 영세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공표한 '2023년 제주 일자리정책기반 통계'를 보면, 도내 활동사업체는 12만 180여 곳으로 1년 전보다 3% 늘었고, 5명 미만 업체가 전체 사업장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이 20%, 도소매업 19%, 부동산업 16%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생 사업체는 2만 천여 곳으로 신생률은 전년 대비 2% 포인트 감소한 17.6%였고, 소멸 사업체는 만 7천4백여 곳으로 소멸률은 1.2% 포인트 감소한 1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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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요 단신] 초등학생 독감 확산…“시설 환기·백신접종” 외
    • 입력 2024-12-23 19:30:29
    • 수정2024-12-23 19:49:34
    뉴스7(제주)
주요 단신입니다.

도내 유치원과 초등학생 사이에서 독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최근 4주간 독감 환자가 증가하며 12월 둘째 주 동안 외래환자 천 명당 13.8명이 신고돼, 유행 기준 8.6명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영유아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감염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집단시설 환기와 개인위생 관리, 백신 접종을 부탁했습니다.

최근 10년간 제주 출생아 2천 명 넘게 감소

최근 10년간 제주 지역의 출생아 수가 2천 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 제주사무소 자료를 보면 지난해 도내 출생아 수는 3천222명으로 10년 전보다 2천백여 명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같은 기간 제주 합계출산율은 0.8명으로, 2013년 대비 0.6명 줄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제주 관광 물가, 성수기에 최대 1.5배 비싸

제주 지역 렌터카와 전세버스의 성수기 요금이 비성수기에 비해 최대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가 발표한 도내 관광사업체 실태 조사 결과를 보면, 렌터카의 경우 소형이 비성수기 3만3천 원, 성수기 5만4천 원, 중형이 비성수기 5만4천 원, 성수기 7만7천 원, 대형이 비성수기 8만7천 원, 성수기 12만2천 원으로 성수기 요금이 최대 1.5배 가량 높았습니다.

전세버스도 소형과 중형, 대형 모두 성수기가 비성수기보다 1.5배 비쌌습니다.

숙박업과 골프장 이용료도 성수기에 1.2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조사는 지난 6월부터 도내 숙박업 60곳, 외식업 87곳, 렌터카 업체 20곳, 전세버스 업체 20곳, 골프장 14곳 등 모두 2백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농수산물 가격 상승…“소비 촉진해 경기 활성화”

연말을 맞아 오영훈 지사는 오늘 제주 시내 전통시장과 농협 마트를 차례로 방문해 지역 물가 동향을 살폈습니다.

오 지사는 소비를 촉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면서도, 일부 관광지의 고물가 문제도 바로잡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행사에서 농협은 노지감귤 가격이 지난해 12월 기준 1만 3천 원대에서 1만 8천 원 대로 올랐고, 배와 토마토, 수산물은 각각 이상기온과 해수 온도 변화로 물량이 줄면서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5인 미만 사업장 90%…숙박·음식업 최다

제주지역 사업장 10곳 가운데 9곳은 5인 미만의 영세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가 공표한 '2023년 제주 일자리정책기반 통계'를 보면, 도내 활동사업체는 12만 180여 곳으로 1년 전보다 3% 늘었고, 5명 미만 업체가 전체 사업장의 90%를 차지했습니다.

산업별로는 숙박·음식업이 20%, 도소매업 19%, 부동산업 16% 등의 순이었습니다.

신생 사업체는 2만 천여 곳으로 신생률은 전년 대비 2% 포인트 감소한 17.6%였고, 소멸 사업체는 만 7천4백여 곳으로 소멸률은 1.2% 포인트 감소한 1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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