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 선박 화재 2명 중상…제주 등산객 사고

입력 2024.12.25 (22:55) 수정 2024.12.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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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에서 정박한 선박에 불이 나 선주 등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에서는 등산객들이 부상을 입고,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원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배 위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환자 상태 파악하고 무전 송신 바람."]

오늘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의 한 부둣가에 정박돼 있던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박 3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3대가 연달아 붙어 있었는데 그중에 가운데 배에서 불이 나서, 좌우로 조금 피해를 입히고 가운데 배는 좀 많이 탔고요."]

60대 선주와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은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 코너가 너무 위험해. 천천히."]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등산객을 옮깁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제주 애월읍의 큰노꼬메오름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이 발목을 다쳤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같은 곳에선 어제도 60대 등산객이 부상을 입고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50대 등산객이 구조되는 등 제주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바다 위에 낚싯배 한 척이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해양 경찰이 침몰을 막기 위해 공기주머니를 설치합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남 창원의 화도 동쪽 해상에서 3톤급 낚싯배가 좌초됐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 있던 승선원 3명은,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김철/화면제공:전북소방본부·제주도소방안전본부·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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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군산 선박 화재 2명 중상…제주 등산객 사고
    • 입력 2024-12-25 22:55:10
    • 수정2024-12-25 23: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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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북 군산에서 정박한 선박에 불이 나 선주 등 두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에서는 등산객들이 부상을 입고, 구조되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휴일 사건 사고, 이원희 기자가 종합했습니다.

[리포트]

배 위에서 불길과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환자 상태 파악하고 무전 송신 바람."]

오늘 오후 1시쯤, 전북 군산의 한 부둣가에 정박돼 있던 선박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선박 3척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관계자/음성변조 : "3대가 연달아 붙어 있었는데 그중에 가운데 배에서 불이 나서, 좌우로 조금 피해를 입히고 가운데 배는 좀 많이 탔고요."]

60대 선주와 인도네시아 국적 30대 남성은 화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 코너가 너무 위험해. 천천히."]

구조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등산객을 옮깁니다.

오늘 아침 8시쯤, 제주 애월읍의 큰노꼬메오름에서 60대 여성 등산객이 발목을 다쳤다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같은 곳에선 어제도 60대 등산객이 부상을 입고 구조됐습니다.

오늘 오전에는 한라산 관음사 코스에서 50대 등산객이 구조되는 등 제주에서 등산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바다 위에 낚싯배 한 척이 위태롭게 기울어져 있습니다.

해양 경찰이 침몰을 막기 위해 공기주머니를 설치합니다.

오늘 아침 7시쯤, 경남 창원의 화도 동쪽 해상에서 3톤급 낚싯배가 좌초됐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 있던 승선원 3명은, 현장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모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낚싯배가 암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원희입니다.

영상편집:김철/화면제공:전북소방본부·제주도소방안전본부·창원해양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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