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국회의장 공관 계엄군 투입’ CCTV 분석…추경호 소환 날짜 조율

입력 2024.12.26 (10:33) 수정 2024.12.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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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군인 10여 명이 이동하다가 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민기 총장은 공관 주변을 계엄군이 배회한 이유에 대해 국방부에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국회의장 공관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는 소환 날짜를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 계엄 해제 결의안 처리를 막으려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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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2-26 10:33:34
    • 수정2024-12-26 10:34:44
    사회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계엄 당일 국회의장 공관에 계엄군이 투입됐다는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2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계엄 당일 우원식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그제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은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일 새벽 1시 4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국회의장 공관 주변 CCTV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상에는 군인 10여 명이 이동하다가 의장 공관 정문에 집결하는 모습이 포착됐으며, 김민기 총장은 공관 주변을 계엄군이 배회한 이유에 대해 국방부에 해명을 요청했습니다.

경찰 특수단 관계자는 “국회의장 공관과 관련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당초 오늘로 소환 날짜가 통보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는 소환 날짜를 다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경호 의원은 비상계엄 당일 국민의힘 의원들을 당사로 불러 계엄 해제 결의안 처리를 막으려 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에 고발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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