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신인왕 도전!…LPGA를 ‘윤이나’게 ‘빛이나’게

입력 2024.12.27 (06:59) 수정 2024.12.27 (07: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골프 팬들은 바로 이 선수를 보기 위해, 내년 LPGA투어 개막을 목이 빠지게 기다릴 것 같습니다.

올해 한국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가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장타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윤이나.

KLPGA 시상식 3관왕으로 화려한 대관식을 마친 윤이나의 시선은 이제 LPGA투어로 향합니다.

꿈의 무대에도 통할 것이라는 높은 평가 속에 윤이나는 생애 한 번뿐인 영광에 도전합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윤이나는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보유한 고진영, 그리고 현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경기하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만 반짝하는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우상을 뛰어넘어 높은 곳에 서겠다는 커다란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세계랭킹 1위는 꼭 해보고 싶고,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저한테는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입니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치르면서 보완할 점도 발견했습니다.

국내보다 훨씬 딱딱하고 빠른 미국 잔디 적응이 과제입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보완할 점은) 쇼트게임입니다. 한국과 다른 잔디였고, 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오구 플레이 징계로 자숙의 시간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해진 윤이나는 내년 1월 출국해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송장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윤이나 신인왕 도전!…LPGA를 ‘윤이나’게 ‘빛이나’게
    • 입력 2024-12-27 06:59:13
    • 수정2024-12-27 07:04:06
    뉴스광장 1부
[앵커]

골프 팬들은 바로 이 선수를 보기 위해, 내년 LPGA투어 개막을 목이 빠지게 기다릴 것 같습니다.

올해 한국 무대를 평정한 윤이나가 데뷔 시즌 신인상을 받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밝혔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세계 최정상급 선수 부럽지 않은 장타력에 스타성까지 갖춘 윤이나.

KLPGA 시상식 3관왕으로 화려한 대관식을 마친 윤이나의 시선은 이제 LPGA투어로 향합니다.

꿈의 무대에도 통할 것이라는 높은 평가 속에 윤이나는 생애 한 번뿐인 영광에 도전합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세계 무대에서 더 높은 수준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철저히 준비해 내년에는 신인왕 타이틀을 목표로 힘차게 나아가겠습니다."]

윤이나는 최장기간 세계랭킹 1위 기록을 보유한 고진영, 그리고 현재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와 함께 경기하는 순간을 손꼽아 기다린다고 말했습니다.

한 해만 반짝하는 선수가 아니라 자신의 우상을 뛰어넘어 높은 곳에 서겠다는 커다란 목표가 있기 때문입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세계랭킹 1위는 꼭 해보고 싶고, 올림픽에서 금메달 따는 게 저한테는 정말 욕심나는 타이틀입니다."]

LPGA투어 퀄리파잉 시리즈를 치르면서 보완할 점도 발견했습니다.

국내보다 훨씬 딱딱하고 빠른 미국 잔디 적응이 과제입니다.

[윤이나/하이트진로 : "(보완할 점은) 쇼트게임입니다. 한국과 다른 잔디였고, 핀에 가까이 붙이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오구 플레이 징계로 자숙의 시간을 겪으면서 한층 성숙해진 윤이나는 내년 1월 출국해 2월 초 파운더스컵에서 LPGA 공식 데뷔전을 치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심규일/영상편집:송장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