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수 마침내 EPL 데뷔!…한국인 최연소·최초의 센터백

입력 2024.12.28 (21:31) 수정 2024.12.28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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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의 김민재'라 불리는 스무 살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지수는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최초의 중앙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브라이턴과 득점 없이 맞선 후반 33분, 김지수가 입단 1년 반 만에 꿈의 무대를 밟으며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을 알립니다.

[현지 중계 :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입니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선수입니다."]

김지수는 투입되자마자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습니다.

수비의 핵심이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야 해 현대 축구에서 주목받는 중앙 수비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 포지션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김지수가 처음입니다.

김지수는 상대의 돌파까지 차단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 원정 응원 온 팬들의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기록도 새롭게 쓴 스무 살 김지수의 힘찬 출발이었습니다.

[토머스 프랭크/브렌트퍼드 감독 :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저도 개인적으로 즐겼습니다. 경기력도 만족스럽습니다."]

김지수가 그토록 꿈꿔왔던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김지수/지난 6월 인터뷰 : "자신감을 갖고 해야죠. (손흥민도) 어떻게든 막아야죠. 바짓가랑이를 잡아서라도 막아야죠."]

김지수가 유럽에서 성장해 김민재와 함께 대표팀 골문 앞을 든든히 지키는 모습을 팬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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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지수 마침내 EPL 데뷔!…한국인 최연소·최초의 센터백
    • 입력 2024-12-28 21:31:58
    • 수정2024-12-28 21:4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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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의 김민재'라 불리는 스무 살 중앙 수비수 김지수가 세계 최고의 무대에서 새 역사를 썼습니다.

김지수는 역대 한국인 선수로는 최연소이자 최초의 중앙 수비수로 프리미어리그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브라이턴과 득점 없이 맞선 후반 33분, 김지수가 입단 1년 반 만에 꿈의 무대를 밟으며 15번째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탄생을 알립니다.

[현지 중계 :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입니다. 지난해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으로 이끈 선수입니다."]

김지수는 투입되자마자 몸싸움을 피하지 않고 상대를 강하게 압박하며 거친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했습니다.

수비의 핵심이자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야 해 현대 축구에서 주목받는 중앙 수비수,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이 포지션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는 김지수가 처음입니다.

김지수는 상대의 돌파까지 차단하며 팀의 무실점을 이끌어 원정 응원 온 팬들의 박수까지 받았습니다.

한국인 최연소 프리미어리거 기록도 새롭게 쓴 스무 살 김지수의 힘찬 출발이었습니다.

[토머스 프랭크/브렌트퍼드 감독 : "김지수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저도 개인적으로 즐겼습니다. 경기력도 만족스럽습니다."]

김지수가 그토록 꿈꿔왔던 손흥민과의 맞대결도 이제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김지수/지난 6월 인터뷰 : "자신감을 갖고 해야죠. (손흥민도) 어떻게든 막아야죠. 바짓가랑이를 잡아서라도 막아야죠."]

김지수가 유럽에서 성장해 김민재와 함께 대표팀 골문 앞을 든든히 지키는 모습을 팬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영상편집:심명식/그래픽:김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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