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빠 입원한 병원서 결혼식 올린 신부

입력 2024.12.31 (19:31) 수정 2024.12.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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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인 작은 방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보조기를 짚은 남성과 걸어들어옵니다.

한발짝 한발짝 천천히 입장하는 이들은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딸을 신랑에게 인도하는 아버진데요.

[마리셀라/신부 :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저에게는 천하무적처럼 보였죠."]

내년 6월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자 딸은 결혼 날짜를 앞당겨 아버지가 입원 중인 병원 예배당에서 이렇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마리셀라/신부 : "아버지, 나의 가족이 여기에 함께 있는게 중요해요."]

신부 마리셀라 씨의 아버지는 모든 게 감사할 뿐이라며 어여쁜 딸의 모습에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살바도르/아버지 : "저에게 가족을 주셔서 신에게 매우 감사드려요. 제 딸이 이쁘네요."]

병원 측은 15년 만에 병원에서 결혼식이 열렸다면서 신혼부부를 축복했습니다.

[주례 : "사랑은 작은 행동으로 매일 성장하고, 새로워집니다."]

마리셀라 씨는 아버지가 빨리 퇴원해서 집에서 가족 모두 모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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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아빠 입원한 병원서 결혼식 올린 신부
    • 입력 2024-12-31 19:31:20
    • 수정2024-12-31 1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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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모인 작은 방에 웨딩드레스를 입은 여성이 보조기를 짚은 남성과 걸어들어옵니다.

한발짝 한발짝 천천히 입장하는 이들은 병원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딸을 신랑에게 인도하는 아버진데요.

[마리셀라/신부 : "아버지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었어요. 저에게는 천하무적처럼 보였죠."]

내년 6월 결혼을 앞두고 아버지가 뇌졸중으로 갑자기 쓰러지자 딸은 결혼 날짜를 앞당겨 아버지가 입원 중인 병원 예배당에서 이렇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마리셀라/신부 : "아버지, 나의 가족이 여기에 함께 있는게 중요해요."]

신부 마리셀라 씨의 아버지는 모든 게 감사할 뿐이라며 어여쁜 딸의 모습에 행복한 웃음을 짓습니다.

[살바도르/아버지 : "저에게 가족을 주셔서 신에게 매우 감사드려요. 제 딸이 이쁘네요."]

병원 측은 15년 만에 병원에서 결혼식이 열렸다면서 신혼부부를 축복했습니다.

[주례 : "사랑은 작은 행동으로 매일 성장하고, 새로워집니다."]

마리셀라 씨는 아버지가 빨리 퇴원해서 집에서 가족 모두 모이길 바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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