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신비한 생물…‘해우’를 살리자!

입력 2024.12.31 (19:33) 수정 2024.12.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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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 카메룬의 오사 호수에서 서식하는 해우, 신비한 바다 소로도 알려진 이 해양 초식동물은 국제 자연 보존 연맹 적색목록에 취약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오사 호수에 사는 해우의 큰 위협은 바로 어민들의 그물이었습니다.

[어부 : "우리는 여기 토착민이에요. 우리는 물고기를 잡아 살아가죠. 고대부터 우리는 제한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해우보호단체는 어린 해우가 어망에 걸려 목숨을 잃는다며, 어민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아리스티드/해양 생물학자 : "이것은 해우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당신이 낚시하는 호수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그러나 3년 전 이 호수에 닥친 자연 재앙이 갈등을 화합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호수가 살비니아라는 침입성 거대 식물로 뒤덮여 물고기와 해우 모두가 살 수 없게 된 겁니다.

과학자와 보호단체는 살비니아를 먹는 곤충을 어민들에게 뿌려줄 것을 요청했고 어민들의 협조로 현재 이 위협적인 식물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해우 보호단체는 현재 지역 어민들도 해우 보존을 위한 동맹관계로 발전했고 지역 생태 관광 개발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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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룬, 신비한 생물…‘해우’를 살리자!
    • 입력 2024-12-31 19:33:16
    • 수정2024-12-31 19:4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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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 카메룬의 오사 호수에서 서식하는 해우, 신비한 바다 소로도 알려진 이 해양 초식동물은 국제 자연 보존 연맹 적색목록에 취약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오사 호수에 사는 해우의 큰 위협은 바로 어민들의 그물이었습니다.

[어부 : "우리는 여기 토착민이에요. 우리는 물고기를 잡아 살아가죠. 고대부터 우리는 제한을 받은 적이 없습니다."]

해우보호단체는 어린 해우가 어망에 걸려 목숨을 잃는다며, 어민들과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아리스티드/해양 생물학자 : "이것은 해우를 위험에 빠뜨립니다. 당신이 낚시하는 호수에 대한 예의도 아닙니다."]

그러나 3년 전 이 호수에 닥친 자연 재앙이 갈등을 화합으로 바꾸는 계기가 됐습니다.

호수가 살비니아라는 침입성 거대 식물로 뒤덮여 물고기와 해우 모두가 살 수 없게 된 겁니다.

과학자와 보호단체는 살비니아를 먹는 곤충을 어민들에게 뿌려줄 것을 요청했고 어민들의 협조로 현재 이 위협적인 식물은 거의 사라졌습니다.

해우 보호단체는 현재 지역 어민들도 해우 보존을 위한 동맹관계로 발전했고 지역 생태 관광 개발에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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