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저 등 전국 공항 조사…음성기록 장치 자료 추출 마쳐”
입력 2025.01.01 (15:11)
수정 2025.01.0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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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의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방위각 시설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겁니다.
또 국토부는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가능할지는 아직 점검 중이라고 했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추출이 어렵다면, 장치를 미국 제조사로 보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의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방위각 시설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겁니다.
또 국토부는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가능할지는 아직 점검 중이라고 했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추출이 어렵다면, 장치를 미국 제조사로 보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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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라이저 등 전국 공항 조사…음성기록 장치 자료 추출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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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1 15:11:07
- 수정2025-01-01 15:24:07
[앵커]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의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방위각 시설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겁니다.
또 국토부는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가능할지는 아직 점검 중이라고 했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추출이 어렵다면, 장치를 미국 제조사로 보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황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제주항공 참사에서 피해를 키웠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로컬라이저, 즉 방위각 시설입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의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한미 합동조사팀은 현장 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황현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브리핑을 열고, 전국 공항의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를 전수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컬라이저는 항공기가 정확한 방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활주로 끝 부분에 설치하는 장치입니다.
이번 참사 당시 로컬라이저가 설치된 콘크리트 구조물과 사고기가 부딪히면서 피해가 컸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국토부는 "전국 공항에 설치돼 있는 해당 시설에 대한 재질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토부는 외국 공항 사례와 국제민간항공기구 등을 검토해, 이른 시일 안에 로컬라이저에 대한 국토부의 입장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방위각 시설이 규정상 문제가 없다는 기존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겁니다.
또 국토부는 음성기록 장치에 대한 자료 추출을 마쳤고, 음성파일 전환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비행자료기록장치의 데이터의 추출이 가능할지는 아직 점검 중이라고 했습니다.
장치의 주요 부품인 커넥터가 분실된 상태로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만약 추출이 어렵다면, 장치를 미국 제조사로 보내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국토부는 한미 합동 조사팀이 오늘부터 기체와 엔진의 잔해 상태, 또 조류 충돌 흔적에 대한 육안 조사 등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1차 착륙 시도 당시 사고기 랜딩기어가 작동했다는 주장에 대해선 "여러 증언을 종합해 조사 과정에서 살펴볼 계획"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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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차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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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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