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실 집단 사의에 “내란 세력과 한통속 입증”

입력 2025.01.01 (17:15) 수정 2025.01.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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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서면 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임명이고, 오히려 한 명을 빼서 논란인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서는 “방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가뜨린 김태규 대행은 국무위원도 아니”라면서, “정부위원의 대행에 불과한 사람이 이런 행패에 가담하다니 가소롭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통령실 참모들이 항의성 사의 표명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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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01 17:15:11
    • 수정2025-01-01 17:42:06
    정치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들이 집단 사의를 표명한 데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내란 세력과 한통속임을 입증한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오늘(1일) 서면 브리핑에서 “12·3 비상계엄 사태에는 입도 뻥긋 못하던 자들이, 내란 단죄에는 사표까지 내가며 훼방을 놓는 모습은 한마디로 가관”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조 수석대변인은 이어 “헌법과 법률에 따른 임명이고, 오히려 한 명을 빼서 논란인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한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을 향해서는 “방통위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망가뜨린 김태규 대행은 국무위원도 아니”라면서, “정부위원의 대행에 불과한 사람이 이런 행패에 가담하다니 가소롭다”고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참모진은 이날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사의를 전달했습니다. 이를 두고 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에 대통령실 참모들이 항의성 사의 표명을 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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