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사고조사위 “음성기록장치 자료 인출, 녹취록 작성 중”

입력 2025.01.03 (10:49) 수정 2025.01.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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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여객기 조종실의 음성기록장치(CVR)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수습 및 여객기 사고조사 상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조사는 국제기준과 국내 법령에 따라 총 12단계로 구분해 실시하며, 현재는 4단계인 사고 조사의 기본이 되는 관련 정보와 자료수집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관제사 인터뷰와 사고 현장 드론 촬영 등을 완료했고, 수거한 음성기록장치(CVR)는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이후 사고기 잔해 및 데이터 분석・시험, 보고서 초안 작성, 공청회, 관련 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사 결과를 최종 공표하게 됩니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발생 후 국제협약에 따라 사고 기종 설계·제작 국가인 미국 사고 조사 당국에 통보했다”면서 “지난달 31일부터 한미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잔해 확인과 더불어 분야별 전문그룹(운항·정비·랜딩기어)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사고조사위는 미국 사고 조사 당국과 합동 분석을 위해 다음 주에 조사관 2명이 미국으로 출발해 정보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조사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검사와 분석, 시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법률에 따라 설립된 독립 조직으로, 유족과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사고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인 만큼 최우선 조사 과제로 삼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유족 및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사고 조사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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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조사하는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가 여객기 조종실의 음성기록장치(CVR)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조사위원회는 오늘(3일) 오전 무안공항에서 유가족을 대상으로 현장 수습 및 여객기 사고조사 상황을 설명하는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조사는 국제기준과 국내 법령에 따라 총 12단계로 구분해 실시하며, 현재는 4단계인 사고 조사의 기본이 되는 관련 정보와 자료수집을 위한 현장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현재까지 관제사 인터뷰와 사고 현장 드론 촬영 등을 완료했고, 수거한 음성기록장치(CVR)는 자료를 인출해 녹취록을 작성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고조사위는 이후 사고기 잔해 및 데이터 분석・시험, 보고서 초안 작성, 공청회, 관련 국가 의견 수렴, 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조사 결과를 최종 공표하게 됩니다.

사고조사위는 “사고 발생 후 국제협약에 따라 사고 기종 설계·제작 국가인 미국 사고 조사 당국에 통보했다”면서 “지난달 31일부터 한미 합동 사고조사단을 구성해 잔해 확인과 더불어 분야별 전문그룹(운항·정비·랜딩기어)을 구성해 현장 조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에서 수거한 비행기록장치(FDR)는 국내에서 자료 추출이 불가능한 상황인데, 사고조사위는 미국 사고 조사 당국과 합동 분석을 위해 다음 주에 조사관 2명이 미국으로 출발해 정보를 분석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조사에 필요한 정보 및 자료를 계속 수집하고, 해당 자료에 대한 검사와 분석, 시험 결과를 토대로 조사보고서 초안을 작성할 계획입니다.

사고조사위 관계자는 “사고조사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사고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해 항공철도사고조사법률에 따라 설립된 독립 조직으로, 유족과 국민들에게 한 점의 의혹이 없도록 철저히 사고 조사를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사고가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대형 항공사고인 만큼 최우선 조사 과제로 삼고 신속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향후 유족 및 국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사고 조사 과정에서 공청회 등을 통해 사고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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