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용 “최상목 권한대행, 경제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
입력 2025.01.03 (14:19)
수정 2025.01.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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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재차 옹호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하여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사태로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정치권 압박에 흔들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오늘 신년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 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하여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사태로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정치권 압박에 흔들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오늘 신년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 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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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용 “최상목 권한대행, 경제 고려해 불가피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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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03 14:19:44
- 수정2025-01-03 14:25:1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겸 경제부총리의 헌법재판관 임명 등을 재차 옹호했습니다.
이 총재는 오늘(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하여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사태로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정치권 압박에 흔들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오늘 신년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 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총재는 오늘(3일) 2025년 범금융 신년사에서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평가가 다르겠지만, 최상목 권한대행께서 대외 신인도 하락과 국정 공백 상황을 막기 위해 정치보다는 경제를 고려해서 어렵지만 불가피한 결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제는 여야가 국정 사령탑이 안정되도록 협력해야 할 때”라며 “한국은행도 풍랑 속에서 중심을 잡고 정부와 협력하여 금융인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우리 경제의 대외 신인도를 지켜내는 방파제 역할을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상계엄 이후 탄핵 사태로 확대된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게 된 최상목 경제부총리까지 정치권 압박에 흔들려선 안 된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이 총재는 새해를 맞아 기자실을 방문해 “최 권한대행의 결정을 비난하는 사람이 많은데, 최 권한대행이 (그런 결정을) 하지 않았을 때 우리 경제가 어떻게 되고, 우리 정부가 한동안 기능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해야 한다”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최 권한대행의 어려운 결정으로 이제 대외에 우리 경제 운영이 정치 프로세스와 분리돼서 간다, 한국 경제는 튼튼하다는 메시지를 내려고 하는데, 여기에 책임 있는 사람들이 (최 권한대행을) 비난하면 그 메시지를 어떻게 전달하느냐”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한편, 이 총재는 오늘 신년사에서 향후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이 총재는 “향후 통화정책은 전례 없이 높아진 정치·경제적 불확실성 하에서 물가, 성장, 환율, 가계부채 등 정책 변수 간 상충을 고려해야 하는 만큼, 유연하고 기민하게 운영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입수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대내외 위험 요인들의 전개 양상과 그에 따른 경제 흐름의 변화를 면밀히 점검하면서 금리인하 속도를 유연하게 결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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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주 기자 kh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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