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조본, 체포영장 집행 실패…“피의자 태도 심히 유감” [지금뉴스]

입력 2025.01.03 (15:08) 수정 2025.0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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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던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의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반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호처를 앞세워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은데 대해 공조본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공조본은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포함한 향후 취할 수 있는 조치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오늘(3일) 이른 아침부터 공수처 30명과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 등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윤 대통령에 대한 전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서울 한남동 관저 경내로 진입한 공조본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이 수색을 불허하면서 체포영장을 집행이 가로막혔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통령경호법과 경호구역 등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공조본이 관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호부대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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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03 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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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던 공조수사본부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을 중단했습니다.

공조본은 "오늘 체포영장 집행과 관련해 계속된 대치 상황으로 사실상 체포영장 집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집행 저지로 인한 현장 인원들의 안전이 우려돼 오후 1시 반쯤 집행을 중지했다"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경호처를 앞세워 체포영장 집행에 응하지 않은데 대해 공조본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공조본은 "법에 의한 절차에 응하지 않은 피의자의 태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조본은 2차 체포영장 집행을 포함한 향후 취할 수 있는 조치 계획에 대해서는 "검토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조본은 오늘(3일) 이른 아침부터 공수처 30명과 경찰 특별수사단 120명 등 150명의 인력을 동원해 윤 대통령에 대한 전격적인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습니다.

서울 한남동 관저 경내로 진입한 공조본은 대통령 경호처장에게 체포영장을 제시하며 협조를 요청했지만, 경호처장이 수색을 불허하면서 체포영장을 집행이 가로막혔습니다.

박종준 경호처장은 대통령경호법과 경호구역 등을 이유로 수색 불허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공조본이 관저로 진입하는 과정에서 경호부대와 대치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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