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까지 체포 가능’ 공수처의 다음 계획은?

입력 2025.01.04 (06:07) 수정 2025.01.04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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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공수처는 영장 기한인 6일 이내에 다시 집행할지 여부를 고심 중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대통령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해달라' 요구할 계획입니다.

원동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끝내 실패한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다섯 시간여만에 복귀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를 1차 영장 집행 실패의 최대 걸림돌로 판단했습니다.

"관저 200미터 이내까지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고, 경호처와 군인들 2백여 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돼 검사 3명이 갔지만, 집행 인원 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안전 우려가 커 집행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명령하라고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은 6일까지 유효한데, 주말 휴일엔 관저 앞 대규모 집회가 예상돼 집행엔 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공수처는 영장 유효기간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2차 집행에 나서거나, 또는 추가 집행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다 받을 것이라며 정당한 체포영장, 구속영장 집행에 대해선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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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일까지 체포 가능’ 공수처의 다음 계획은?
    • 입력 2025-01-04 06:07:04
    • 수정2025-01-04 12: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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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한 공수처는 영장 기한인 6일 이내에 다시 집행할지 여부를 고심 중입니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겐 '대통령 경호처가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명령해달라' 요구할 계획입니다.

원동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 체포에 끝내 실패한 공수처는 체포영장 집행 시도 다섯 시간여만에 복귀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공수처는 대통령 경호처를 1차 영장 집행 실패의 최대 걸림돌로 판단했습니다.

"관저 200미터 이내까지 접근했다"면서 "버스나 승용차 등 10대 이상이 막고, 경호처와 군인들 2백여 명이 겹겹이 벽을 쌓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관저까지는 접근할 수 있게 협의가 진행돼 검사 3명이 갔지만, 집행 인원 100명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집결해 안전 우려가 커 집행을 중지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수처는 경호처가 체포 영장 집행에 응하도록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명령하라고 강력히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은 6일까지 유효한데, 주말 휴일엔 관저 앞 대규모 집회가 예상돼 집행엔 더 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실제로 공수처는 영장 유효기간 마지막날인 다음주 월요일 2차 집행에 나서거나, 또는 추가 집행 없이 곧바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 측은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한 것과 관련해 법정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다 받을 것이라며 정당한 체포영장, 구속영장 집행에 대해선 수용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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