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동 관저로 행진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2명 연행

입력 2025.01.04 (13:34) 수정 2025.01.04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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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뒤 어젯 밤부터 이틀째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려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4일) 낮 12시 반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어젯밤부터 관저와 가까운 한남동 일신빌딩 근처에서 1박 2일 거리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12시 이후부터는 집회신고가 이뤄진 곳이자 관저와 더 가까운 건물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 인근에서는 탄핵과 체포에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어서 경찰은 양쪽의 충돌을 막기 위해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행진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연행자가 발생했고, 민주노총 조합원 1명과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부터 밤샘 집회가 계속되면서 한남대교 북단부터 한남오거리 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재는 1차로 통행이 가능하고, 반대 방향 도로는 전면 통행 가능하지만,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밤에도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철야 농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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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관저로 행진 시도’ 민주노총 조합원 2명 연행
    • 입력 2025-01-04 13:34:39
    • 수정2025-01-04 14:09:53
    사회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이 불발된 뒤 어젯 밤부터 이틀째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가 이어지는 가운데,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려던 민주노총 조합원 2명이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오늘(4일) 낮 12시 반쯤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민주노총 조합원 남성 1명과 여성 1명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방향으로 행진하던 도중 이를 막아선 경찰을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민주노총은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며 어젯밤부터 관저와 가까운 한남동 일신빌딩 근처에서 1박 2일 거리 밤샘 시위를 벌였습니다.

그러다 오늘 오후 12시 이후부터는 집회신고가 이뤄진 곳이자 관저와 더 가까운 건물 인근까지 행진을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이 건물 인근에서는 탄핵과 체포에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하고 있어서 경찰은 양쪽의 충돌을 막기 위해 질서유지선을 설치하고 행진을 저지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민주노총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연행자가 발생했고, 민주노총 조합원 1명과 경찰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부터 밤샘 집회가 계속되면서 한남대교 북단부터 한남오거리 방향 도로는 전면 통제됐습니다.

현재는 1차로 통행이 가능하고, 반대 방향 도로는 전면 통행 가능하지만, 심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밤에도 윤 대통령 체포를 촉구하는 철야 농성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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