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크리트 둔덕’ 더 있다…광주·여수·포항경주 등 7곳 문제 [지금뉴스]
입력 2025.01.13 (17:34)
수정 2025.01.1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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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둔덕.
위치와 재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주요 공항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즉 로컬라이저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콘크리트 둔덕'은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와 여수, 포항경주 공항에도 1개씩 설치돼 있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의 일부가 돌출돼 있어 위험성이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은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H형 철골 구조물로 돼 있었습니다.
공항 안전 규정은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겁니다.
사고 직후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지만, 국토부는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고,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지난7일)]
"사고 이후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공항 시설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습니다."
이번에 국토부가 현장점검한 곳은 전국 13개 공항입니다.
국토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공항 주요 시설을 특별안전점검하고,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개선을 마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위치와 재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주요 공항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즉 로컬라이저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콘크리트 둔덕'은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와 여수, 포항경주 공항에도 1개씩 설치돼 있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의 일부가 돌출돼 있어 위험성이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은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H형 철골 구조물로 돼 있었습니다.
공항 안전 규정은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겁니다.
사고 직후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지만, 국토부는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고,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지난7일)]
"사고 이후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공항 시설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습니다."
이번에 국토부가 현장점검한 곳은 전국 13개 공항입니다.
국토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공항 주요 시설을 특별안전점검하고,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개선을 마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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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 둔덕’ 더 있다…광주·여수·포항경주 등 7곳 문제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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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13 17:34:57
- 수정2025-01-13 17:35:23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적된 콘크리트 둔덕.
위치와 재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주요 공항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즉 로컬라이저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콘크리트 둔덕'은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와 여수, 포항경주 공항에도 1개씩 설치돼 있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의 일부가 돌출돼 있어 위험성이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은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H형 철골 구조물로 돼 있었습니다.
공항 안전 규정은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겁니다.
사고 직후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지만, 국토부는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고,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지난7일)]
"사고 이후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공항 시설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습니다."
이번에 국토부가 현장점검한 곳은 전국 13개 공항입니다.
국토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공항 주요 시설을 특별안전점검하고,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개선을 마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위치와 재질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정부가 주요 공항 시설을 점검했습니다.
그 결과 7개 공항의 방위각시설, 즉 로컬라이저에서 안전 문제가 확인됐습니다.
문제의 '콘크리트 둔덕'은 무안공항 외에도 광주와 여수, 포항경주 공항에도 1개씩 설치돼 있었습니다.
김해국제공항과 사천공항은 '콘크리트 기초'의 일부가 돌출돼 있어 위험성이 있었고, 제주국제공항은 로컬라이저가 콘크리트는 아니지만 H형 철골 구조물로 돼 있었습니다.
공항 안전 규정은 항공기 이·착륙 안전을 위해 로컬라이저를 부서지기 쉬운 재질로 만들도록 정하고 있는데, 이 규정에 위배될 소지가 있는 겁니다.
사고 직후 규정 위반이란 지적이 나왔지만, 국토부는 규정 준수 여부에 대해선 확답을 하지 않고, 개선하겠다는 입장만 수 차례 밝혀왔습니다.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지난7일)]
"사고 이후 로컬라이저의 콘크리트 둔덕과 같은 공항 시설에 대해 국민들께서 우려하고 계시다는 점을 잘 알고 있습니다.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규정 준수 여부를 떠나 안전을 보다 고려하는 방향으로 신속히 개선하겠습니다."
이번에 국토부가 현장점검한 곳은 전국 13개 공항입니다.
국토부는 13일부터 21일까지 전국의 공항 주요 시설을 특별안전점검하고, 특히 방위각 시설은 이달 중 개선 방안을 마련해 올해 안에 개선을 마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이윤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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