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참사, 국회 진상 규명 본격화
입력 2025.01.13 (19:08)
수정 2025.01.13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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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집중해 왔던 국회가 이번 주부터는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특별위원회도 가동되면서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열하루 만에 열린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국회의 긴급현안질문.
참사 전반을 살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집중하느라 방위각 시설에 대한 질문,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방위각 시설) 설치 기준 21조 2항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가능한 240m 이상 확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규정 미달 아닙니까?"]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건설 단계에서는 맞았지만 뒤에 생긴 운영 규정에 관해서는 좀 물러서야 되는데 아직까지 조치를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것은 제가 분명히 확인을 했고요."]
이번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안 질의에서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유족 대표도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 15명이 참여하는 국회 참사 특별위원회도 가동됩니다.
특위는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참사 조사와 수습, 특별법 제정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정준호/국회의원 :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와 관련된 소위(소위원회) 하나 그다음에 유가족들 피해 구제와 관련된 소위가 하나 만들어져 가지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특별법을 심의를 할 것 같고…."]
참사 항공기가 사고 직전 4분 동안 블랙박스 기록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진상 조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 활동을 시작하는 국회 특위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집중해 왔던 국회가 이번 주부터는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특별위원회도 가동되면서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열하루 만에 열린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국회의 긴급현안질문.
참사 전반을 살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집중하느라 방위각 시설에 대한 질문,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방위각 시설) 설치 기준 21조 2항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가능한 240m 이상 확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규정 미달 아닙니까?"]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건설 단계에서는 맞았지만 뒤에 생긴 운영 규정에 관해서는 좀 물러서야 되는데 아직까지 조치를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것은 제가 분명히 확인을 했고요."]
이번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안 질의에서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유족 대표도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 15명이 참여하는 국회 참사 특별위원회도 가동됩니다.
특위는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참사 조사와 수습, 특별법 제정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정준호/국회의원 :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와 관련된 소위(소위원회) 하나 그다음에 유가족들 피해 구제와 관련된 소위가 하나 만들어져 가지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특별법을 심의를 할 것 같고…."]
참사 항공기가 사고 직전 4분 동안 블랙박스 기록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진상 조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 활동을 시작하는 국회 특위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영상편집:신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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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13 21: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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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집중해 왔던 국회가 이번 주부터는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특별위원회도 가동되면서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열하루 만에 열린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국회의 긴급현안질문.
참사 전반을 살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집중하느라 방위각 시설에 대한 질문,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방위각 시설) 설치 기준 21조 2항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가능한 240m 이상 확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규정 미달 아닙니까?"]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건설 단계에서는 맞았지만 뒤에 생긴 운영 규정에 관해서는 좀 물러서야 되는데 아직까지 조치를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것은 제가 분명히 확인을 했고요."]
이번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안 질의에서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유족 대표도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 15명이 참여하는 국회 참사 특별위원회도 가동됩니다.
특위는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참사 조사와 수습, 특별법 제정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정준호/국회의원 :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와 관련된 소위(소위원회) 하나 그다음에 유가족들 피해 구제와 관련된 소위가 하나 만들어져 가지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특별법을 심의를 할 것 같고…."]
참사 항공기가 사고 직전 4분 동안 블랙박스 기록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진상 조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 활동을 시작하는 국회 특위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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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체포 등에 집중해 왔던 국회가 이번 주부터는 제주항공 참사 수습과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나섭니다.
특별위원회도 가동되면서 특별법 제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지 열하루 만에 열린 사고 원인 규명 등을 위한 국회의 긴급현안질문.
참사 전반을 살필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체포에 집중하느라 방위각 시설에 대한 질문, 단 1건에 그쳤습니다.
[이건태/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방위각 시설) 설치 기준 21조 2항에 따르면 무안공항은 가능한 240m 이상 확장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규정 미달 아닙니까?"]
[박상우/국토교통부 장관 : "건설 단계에서는 맞았지만 뒤에 생긴 운영 규정에 관해서는 좀 물러서야 되는데 아직까지 조치를 못하고 있다라는 것은 것은 제가 분명히 확인을 했고요."]
이번 주부터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국토교통위원회 현안 질의를 시작으로 국회 차원의 제주항공 참사 대응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현안 질의에서는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와 유족 대표도 참석해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여야 15명이 참여하는 국회 참사 특별위원회도 가동됩니다.
특위는 2개 소위원회로 나뉘어 참사 조사와 수습, 특별법 제정을 주도할 예정입니다.
[정준호/국회의원 :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와 관련된 소위(소위원회) 하나 그다음에 유가족들 피해 구제와 관련된 소위가 하나 만들어져 가지고 조금 더 체계적으로 특별법을 심의를 할 것 같고…."]
참사 항공기가 사고 직전 4분 동안 블랙박스 기록이 안 된 것으로 확인되는 등 진상 조사는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오는 16일 활동을 시작하는 국회 특위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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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s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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