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상왕 정치” “허은아 망상”…개혁신당 내홍 폭발

입력 2025.01.13 (21:25) 수정 2025.01.13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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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에선 내홍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의원이 상왕 정치를 하며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다, 비례대표 공천 달라고 울던 허은아 대표가 이젠 망상이다, 서로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

[리포트]

이준석 의원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 해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

약 한 달 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을 뿐인데…."]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당을 허은아 의원실처럼 운영하려고 한다…."]

허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이 의원이 자신을 내쫓으려 한다고 주장했고.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 "대주주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당대표를 쫓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상왕 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됩니다."]

천 원내대표는 허 대표가 비례의원 공천을 못 받은 데 대한 불만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본질은 지난 총선 당시에 있었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의 후유증, 허은아 대표께서 비례대표 공천을 못 받았던…."]

이준석 의원도 허 대표가 당시 비례대표 공천 때문에 울면서 난리쳤다며, 자신에 대한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 나의 느낌이다 이런 거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이 있으면 얘기를 하면 된다."]

이 의원은 허 대표 신임을 묻는 당원 소환제를 추진할 계획인데, 윤리위 동원 등 절차에 없는 방법으로 자신이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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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상왕 정치” “허은아 망상”…개혁신당 내홍 폭발
    • 입력 2025-01-13 21:25:45
    • 수정2025-01-13 21:3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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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혁신당에선 내홍이 격해지고 있습니다.

이준석 의원이 상왕 정치를 하며 대표를 내쫓으려고 한다, 비례대표 공천 달라고 울던 허은아 대표가 이젠 망상이다, 서로 이렇게 맞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예진 기자.

[리포트]

이준석 의원 측근인 김철근 전 사무총장 해임 문제로 내홍을 겪고 있는 개혁신당.

약 한 달 만에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갈등이 폭발했습니다.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 "당대표가 자신의 권한에 따라 당을 운영하겠다고 했을 뿐인데…."]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당을 허은아 의원실처럼 운영하려고 한다…."]

허 대표는 또 윤석열 대통령이 했던 것처럼 이 의원이 자신을 내쫓으려 한다고 주장했고.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 "대주주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이유로 당대표를 쫓아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상왕 정치에 대한 집착을 버려야 됩니다."]

천 원내대표는 허 대표가 비례의원 공천을 못 받은 데 대한 불만이라며 반박했습니다.

[천하람/개혁신당 원내대표 : "본질은 지난 총선 당시에 있었던 비례대표 공천 갈등의 후유증, 허은아 대표께서 비례대표 공천을 못 받았던…."]

이준석 의원도 허 대표가 당시 비례대표 공천 때문에 울면서 난리쳤다며, 자신에 대한 주장은 망상에 불과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 "본인이 그렇게 느꼈다, 나의 느낌이다 이런 거 말고 구체적으로 어떤 사안이 있으면 얘기를 하면 된다."]

이 의원은 허 대표 신임을 묻는 당원 소환제를 추진할 계획인데, 윤리위 동원 등 절차에 없는 방법으로 자신이 국민의힘에서 쫓겨난 것과는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촬영기자:김상민/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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