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광종 이을 특급 왼손 유망주”…2025 키움의 역작 탄생하나?

입력 2025.01.17 (21:58) 수정 2025.01.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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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선수로는 키움의 1순위 유망주 정현우가 꼽힙니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특급 왼손 선발 투수로 주목받는데,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키움의 왼손 신인 투수 정현우가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빨랫줄처럼 뻗은 공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미트에 꽂힙니다.

포수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이른바 하프 피칭으로 감각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근력 운동은 물론, 러닝 훈련도 소화하며 프로 선수다운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현우/키움 : "체중은 처음에 입단했을 때보다 1~2kg 빠진 것 같고 근육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정현우는 최고 시속 152km의 왼손 강속구 투수입니다.

제구력은 물론, 경기 운영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교 야구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인 전체 1순위 주인공이 됐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후 명맥이 끊긴 특급 왼손 선발 투수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손꼽힙니다.

[정현우/키움 : "류현진 선배님의 완전 칼 같은 제구력이나 김광현 선배님의 강속구 퍼포먼스도 배우고 싶고 양현종 선배님처럼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싶습니다."]

1군 선배들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만만히 춤을 추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현우, 가장 맞붙고 싶은 타자로는 '곰의 탈을 쓴 여우'로 불리는 두산 양의지를 꼽았습니다.

[정현우/키움 : "경험이 많은 포수이다 보니까 수싸움 하면서 상대하는 것만으로 더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꼭 붙어보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거 배출 사관학교로 불리는 키움이 선택한 특급 유망주 정현우, 지난달 이정후와의 만남에서 신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웠다며 데뷔 시즌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선배님들 본받아서 열심히 해서 저도 한국 야구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꾸준함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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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5-01-17 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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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프로야구에서 맹활약이 기대되는 신인 선수로는 키움의 1순위 유망주 정현우가 꼽힙니다.

류현진과 김광현, 양현종을 이을 특급 왼손 선발 투수로 주목받는데, 성공적인 데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하무림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키움의 왼손 신인 투수 정현우가 불펜에서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빨랫줄처럼 뻗은 공은 경쾌한 소리와 함께 미트에 꽂힙니다.

포수를 세워놓고 공을 던지는 이른바 하프 피칭으로 감각을 조금씩 끌어올리는 중입니다.

근력 운동은 물론, 러닝 훈련도 소화하며 프로 선수다운 몸을 만들고 있습니다.

[정현우/키움 : "체중은 처음에 입단했을 때보다 1~2kg 빠진 것 같고 근육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어요."]

정현우는 최고 시속 152km의 왼손 강속구 투수입니다.

제구력은 물론, 경기 운영 능력까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해 고교 야구에서 8승 무패 평균자책점 0.75의 압도적인 성적으로 신인 전체 1순위 주인공이 됐습니다.

류현진, 김광현, 양현종 이후 명맥이 끊긴 특급 왼손 선발 투수의 계보를 이을 기대주로 손꼽힙니다.

[정현우/키움 : "류현진 선배님의 완전 칼 같은 제구력이나 김광현 선배님의 강속구 퍼포먼스도 배우고 싶고 양현종 선배님처럼 안정감 있는 투구를 하고 싶습니다."]

1군 선배들과의 첫 만남에서 자신만만히 춤을 추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정현우, 가장 맞붙고 싶은 타자로는 '곰의 탈을 쓴 여우'로 불리는 두산 양의지를 꼽았습니다.

[정현우/키움 : "경험이 많은 포수이다 보니까 수싸움 하면서 상대하는 것만으로 더 큰 경험이 될 것 같아서 꼭 붙어보고 싶습니다."]

메이저리거 배출 사관학교로 불리는 키움이 선택한 특급 유망주 정현우, 지난달 이정후와의 만남에서 신인으로서의 마음가짐과 자세를 배웠다며 데뷔 시즌 활약을 다짐했습니다.

[정현우/키움 : "선배님들 본받아서 열심히 해서 저도 한국 야구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꾸준함이라는 수식어가 달린 투수가 되고 싶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한상윤/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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