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정관장 11연승 휘파람…메가의 메가톤급 공격 분석

입력 2025.01.18 (21:53) 수정 2025.01.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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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의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창단이후 최다연승 행진을 11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정관장의 보물 메가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됐는데요.

도대체 왜 상대 선수들이 메가를 막지 못하는 건지 정현숙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등을 활처럼 휘어 스파이크 강도를 배가시키는 메가의 득점력.

도로공사 타나차의 공격 장면과 비교해보면, 메가의 엄청난 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상대 블로킹을 읽는 기술도 탁월합니다.

공중에 뜨는 순간 상대 움직임을 보고 직선으로 때린 이 장면과.

[해설멘트 : "메가 선수가 점프해서 들어올때는 직선쪽으로 들어오다가 방향을 틀죠."]

높게 뜬 블로커들 손 사이로 공을 보낸 이 장면에서 메가의 배구 지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멘트 : "블로킹 손에 전혀 닿지 않고 있거든요."]

반대로 자신이 블로킹을 할때는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응시하며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메가가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이자, 도로공사 선수들은 메가의 연타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9득점을 올린 메가를 비롯해, 세터 염혜선까지 주전들이 고루 활약한 정관장은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염혜선/정관장 : "여기서 지면 바로 생각날 것 같으니까 계속 이길 수 있을때까지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상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3세트 막판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손뼉을 쳐달라라는 동작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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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배구 정관장 11연승 휘파람…메가의 메가톤급 공격 분석
    • 입력 2025-01-18 21:53:22
    • 수정2025-01-18 21:57:49
    뉴스 9
[앵커]

여자 프로배구의 정관장이 한국도로공사를 꺾고 창단이후 최다연승 행진을 11연승으로 늘렸습니다.

정관장의 보물 메가의 활약은 오늘도 계속됐는데요.

도대체 왜 상대 선수들이 메가를 막지 못하는 건지 정현숙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등을 활처럼 휘어 스파이크 강도를 배가시키는 메가의 득점력.

도로공사 타나차의 공격 장면과 비교해보면, 메가의 엄청난 탄력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상대 블로킹을 읽는 기술도 탁월합니다.

공중에 뜨는 순간 상대 움직임을 보고 직선으로 때린 이 장면과.

[해설멘트 : "메가 선수가 점프해서 들어올때는 직선쪽으로 들어오다가 방향을 틀죠."]

높게 뜬 블로커들 손 사이로 공을 보낸 이 장면에서 메가의 배구 지능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해설 멘트 : "블로킹 손에 전혀 닿지 않고 있거든요."]

반대로 자신이 블로킹을 할때는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응시하며 정확하게 타이밍을 맞췄습니다.

메가가 순도 높은 공격을 선보이자, 도로공사 선수들은 메가의 연타에도 대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19득점을 올린 메가를 비롯해, 세터 염혜선까지 주전들이 고루 활약한 정관장은 도로공사를 3대 0으로 꺾고 파죽의 11연승을 달렸습니다.

[염혜선/정관장 : "여기서 지면 바로 생각날 것 같으니까 계속 이길 수 있을때까지 이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최상의 분위기를 반영하듯, 정관장의 고희진 감독은 3세트 막판 득점을 올린 선수에게 손뼉을 쳐달라라는 동작을 취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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