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성공’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워니 2년 연속 MVP

입력 2025.01.19 (21:43) 수정 2025.01.19 (21: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 선수는 물론 감독과 코치 이른바 감코진까지 빛났습니다.

전희철, 조동현 감독이 심판으로 변신하고, 신명호는 놔두라고의 주인공, 신명호 코치가 선수로 활약했는데요.

이무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두 시간 전, 매표소 앞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한 시즌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올스타전에 팬들도 설렙니다.

[박경민·김예림/농구 팬 : "올스타가 별들의 잔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선수들이 함께 있는 걸 보니까 저도 되게 들뜨고 신나는 거 같습니다."]

[천재현/농구 팬 : "(오늘 MVP는?) 허훈!"]

[천재윤/농구팬 : "에이, 허웅이지~"]

8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9천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여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팬들과 손을 맞대며 등장한 선수들은 공들여 준비한 춤으로 끼를 뽐냈습니다.

양 팀 사령탑 전희철, 조동현 감독은 심판으로 깜짝 변신해 웃음을 선물했고.

[전희철/감독 : "오재현 선수가, 심판을 째려본 (이유로)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하겠습니다."]

선수로 코트에 나선 신명호 코치는, 농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 말에도 불구하고.

[중계 멘트 : "신명호는 놔두라고! (놔둬야합니다!)"]

녹슬지 않은 슈팅 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구탕과 김선형의 덩크 등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코트를 수놓은 가운데, 경기에선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워니의 '크블몽' 팀이 '공아지' 팀을 이겼습니다.

[워니/SK/올스타전 MVP : "KBL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재밌게 뛰면서 MVP까지 타서 기쁩니다."]

'올스타전의 꽃' 덩크 콘테스트에선 일반인 출신 선수 조준희가 자신의 팬과 함께 연출한 환상적인 덩크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준희/삼성/덩크 콘테스트 우승 : "올스타 이벤트도 다 팬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거잖아요? 팬 분들이 호응도 해주시고 (우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황보현평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흥행 성공’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워니 2년 연속 MVP
    • 입력 2025-01-19 21:43:37
    • 수정2025-01-19 21:47:42
    뉴스 9
[앵커]

프로농구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에서 선수는 물론 감독과 코치 이른바 감코진까지 빛났습니다.

전희철, 조동현 감독이 심판으로 변신하고, 신명호는 놔두라고의 주인공, 신명호 코치가 선수로 활약했는데요.

이무형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기 두 시간 전, 매표소 앞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빕니다.

한 시즌에 단 한번 볼 수 있는 올스타전에 팬들도 설렙니다.

[박경민·김예림/농구 팬 : "올스타가 별들의 잔치라는 이야기가 많은데 선수들이 함께 있는 걸 보니까 저도 되게 들뜨고 신나는 거 같습니다."]

[천재현/농구 팬 : "(오늘 MVP는?) 허훈!"]

[천재윤/농구팬 : "에이, 허웅이지~"]

8년 만에 올스타전이 열린 부산 사직체육관에는 9천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모여 뜨거운 농구 열기를 자랑했습니다.

팬들과 손을 맞대며 등장한 선수들은 공들여 준비한 춤으로 끼를 뽐냈습니다.

양 팀 사령탑 전희철, 조동현 감독은 심판으로 깜짝 변신해 웃음을 선물했고.

[전희철/감독 : "오재현 선수가, 심판을 째려본 (이유로) 테크니컬 파울을 부과하겠습니다."]

선수로 코트에 나선 신명호 코치는, 농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이 말에도 불구하고.

[중계 멘트 : "신명호는 놔두라고! (놔둬야합니다!)"]

녹슬지 않은 슈팅 실력으로 팬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구탕과 김선형의 덩크 등 선수들의 화려한 플레이가 코트를 수놓은 가운데, 경기에선 2년 연속 올스타전 MVP를 수상한 워니의 '크블몽' 팀이 '공아지' 팀을 이겼습니다.

[워니/SK/올스타전 MVP : "KBL의 훌륭한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재밌게 뛰면서 MVP까지 타서 기쁩니다."]

'올스타전의 꽃' 덩크 콘테스트에선 일반인 출신 선수 조준희가 자신의 팬과 함께 연출한 환상적인 덩크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조준희/삼성/덩크 콘테스트 우승 : "올스타 이벤트도 다 팬 분들을 위해서 만들어진거잖아요? 팬 분들이 호응도 해주시고 (우승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축제를 마친 프로농구는 오는 22일부터 후반기 일정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김용모/영상편집:황보현평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