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의 2면] 계엄령과 트럼프, 정치적 충격이 한국 경제 위기에 더해지다

외신들은 지금 어떤 뉴스에 주목하고 있을까요?

뉴스 너머의 뉴스 뉴스의 2면입니다.

먼저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한 소식입니다.

'계엄령과 트럼프' 한국 경제 위기에 정치적 충격이 더해졌다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먼저 원화 약세입니다.

원화의 가치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데요.

특히 계엄령 선포 이후 급격히 하락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15년 만에 최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트럼프의 위협도 문제입니다.

한국의 기록적인 대미무역 흑자는 트럼프가 오랫동안 우려하던 상황이었으며, 이로 인해 한국은 보복에 취약해졌다는 겁니다.

세 번째는 성장둔화입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한국은행이 2024년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2%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으며, 2025년도는 1.8%로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정치적 혼란도 빼놓을 수 없겠죠.

구조적인 경제 문제의 해결,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로비 노력 등은 국내 정치적 위기로 마비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또, 팬데믹 이후 한국의 소비자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다며 신뢰의 위기도 문제라고 꼬집었고요.

끝으로 지적한 건 중국과의 경쟁입니다.

한국의 수출업체들은 기술, 철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저렴한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더욱 우려되는 건, 한국의 주요 성장 동력인 메모리 칩의 개발과 생산에서 중국 기업들이 빠른 진전을 이루고 있는 점이라고 짚었습니다.

그래픽:강민수/영상편집:구자람/자료조사:이장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