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폐쇄 4월 18일까지”…“재개항 더 걸릴 수도”
입력 2025.01.20 (19:27)
수정 2025.01.20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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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무안공항 폐쇄 기간이 오는 4월 중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안전 시설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공항 운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여객기 사고 20일 만에 희생자 179명의 합동추모식을 치룬 유가족들.
슬픔을 견디며 사고 현장에 선 유가족 옆에는 참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가 부숴진 채 남아 있습니다.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되찾고 다시 문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개 시점을 이달 초에 이어 14일, 19일까지로 수 차례 연기한 국토부는 폐쇄 기간을 약 석 달 뒤인 4월 18일까지로 더 연장했습니다.
로컬라이저 등 항행 안전 시설의 복구나 보강 작업은 사고 현장 조사가 모두 끝난 뒤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대형 참사를 겪은 만큼 전라남도나 무안군 등과도 협력해 공항 주변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토부가 정한 폐쇄 기간은 4월까지라고 하더라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시점은 하반기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재인/전남도 도로정책과장 :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갖고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 조류 관련 인력이나 장비 이런 부분까지도 더 확충이 돼야겠죠.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
국토부는 그동안 사고 수습 단계에서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단계로 넘어왔다며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자 지원단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무안공항 폐쇄 기간이 오는 4월 중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안전 시설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공항 운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여객기 사고 20일 만에 희생자 179명의 합동추모식을 치룬 유가족들.
슬픔을 견디며 사고 현장에 선 유가족 옆에는 참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가 부숴진 채 남아 있습니다.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되찾고 다시 문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개 시점을 이달 초에 이어 14일, 19일까지로 수 차례 연기한 국토부는 폐쇄 기간을 약 석 달 뒤인 4월 18일까지로 더 연장했습니다.
로컬라이저 등 항행 안전 시설의 복구나 보강 작업은 사고 현장 조사가 모두 끝난 뒤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대형 참사를 겪은 만큼 전라남도나 무안군 등과도 협력해 공항 주변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토부가 정한 폐쇄 기간은 4월까지라고 하더라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시점은 하반기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재인/전남도 도로정책과장 :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갖고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 조류 관련 인력이나 장비 이런 부분까지도 더 확충이 돼야겠죠.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
국토부는 그동안 사고 수습 단계에서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단계로 넘어왔다며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자 지원단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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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20 20:06:31
[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무안공항 폐쇄 기간이 오는 4월 중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안전 시설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공항 운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여객기 사고 20일 만에 희생자 179명의 합동추모식을 치룬 유가족들.
슬픔을 견디며 사고 현장에 선 유가족 옆에는 참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가 부숴진 채 남아 있습니다.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되찾고 다시 문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개 시점을 이달 초에 이어 14일, 19일까지로 수 차례 연기한 국토부는 폐쇄 기간을 약 석 달 뒤인 4월 18일까지로 더 연장했습니다.
로컬라이저 등 항행 안전 시설의 복구나 보강 작업은 사고 현장 조사가 모두 끝난 뒤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대형 참사를 겪은 만큼 전라남도나 무안군 등과도 협력해 공항 주변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토부가 정한 폐쇄 기간은 4월까지라고 하더라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시점은 하반기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재인/전남도 도로정책과장 :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갖고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 조류 관련 인력이나 장비 이런 부분까지도 더 확충이 돼야겠죠.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
국토부는 그동안 사고 수습 단계에서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단계로 넘어왔다며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자 지원단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인한 무안공항 폐쇄 기간이 오는 4월 중순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아직 사고 조사가 끝나지 않았고, 안전 시설 확보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만큼 공항 운영 재개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지종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여객기 사고 20일 만에 희생자 179명의 합동추모식을 치룬 유가족들.
슬픔을 견디며 사고 현장에 선 유가족 옆에는 참사를 키운 것으로 지목된 방위각 시설, 이른바 로컬라이저가 부숴진 채 남아 있습니다.
무안공항이 제 모습을 되찾고 다시 문을 열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전망입니다.
활주로 재개 시점을 이달 초에 이어 14일, 19일까지로 수 차례 연기한 국토부는 폐쇄 기간을 약 석 달 뒤인 4월 18일까지로 더 연장했습니다.
로컬라이저 등 항행 안전 시설의 복구나 보강 작업은 사고 현장 조사가 모두 끝난 뒤에야 시작될 전망입니다.
또 대형 참사를 겪은 만큼 전라남도나 무안군 등과도 협력해 공항 주변의 안전성에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국토부가 정한 폐쇄 기간은 4월까지라고 하더라도 공항 운영이 재개되는 시점은 하반기가 될 거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김재인/전남도 도로정책과장 : "파손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갖고 있는 여러가지 시스템, 조류 관련 인력이나 장비 이런 부분까지도 더 확충이 돼야겠죠. 그런 것까지 감안하면..."]
국토부는 그동안 사고 수습 단계에서 이제는 피해자 지원과 사고 원인 조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단계로 넘어왔다며 유가족의 일상 복귀를 지원하는 피해자 지원단의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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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김강용/영상편집:유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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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종익 기자 jig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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