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피레네산맥 속 나무 스키의 부활

프랑스 피레네산맥의 한 작업장.

이곳은 프랑스에서 유일하게 전통적인 나무 스키를 만드는 곳입니다.

프랑스에서 1970년대에 사라진 나무 스키를, 스키 애호가 포벨 씨가 부활시킨 겁니다.

[잭 포벨/피레네 나무 스키 장인 : "열광적인 사람들을 타깃으로 삼습니다. 산과 스포츠에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람들, 매일 아침 장비를 바꾸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 기술 제품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사람들이죠."]

나무 스키가 처음 만들어진 피레네에서 전통적인 스키를 다시 만드는 일에 매력을 느낀 포벨 씨는 고객이 직접 자신의 스키를 만들 수 있도록 기술도 공유합니다.

["스키에 대한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3일 동안 스키를 만들 수 있는 마스터 클래스라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습니다. 일종의 유산 차원에서 자녀나 손주에게 물려줄 수 있는 무언가를 만드는 데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십년 전 처음 나무 스키를 부활시킨 그는 연간 40~50켤레의 스키를 만들고 있는데요.

나무 스키 가격은 900유로에서 1,500유로 정도입니다.

포벨 씨 같은 스키 생산 장인은 프랑스에서 10명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