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죽음의 집’을 지키는 사람들
입력 2025.01.21 (09:48)
수정 2025.01.21 (09:5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볼리비아 해발 3,500m 이상의 고원에 자리 잡은 행정수도 라파스.
300개가 넘는 강과 개울이 가로지르며 토양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주민들의 허름한 벽돌집은 불안정한 언덕 경사면에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1년 산사태로 수백 채의 집이 휩쓸려 간 악몽이 여전히 주민들을 괴롭힙니다.
[루카스 모랄레스/주민 : "보시다시피, 오늘은 괜찮았어도 내일은 파괴될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우리에게 건설 허가를 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 여기로 흐르고 방향을 바꿀 수도 없게 될 겁니다."]
지자체가 이 지역을 위험한 적색구역으로 경고했지만 '죽음을 부르는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을, 주민들은 떠날 수가 없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평생 이곳에서 살아왔고, 점유한 토지에 대한 소유권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니 바이스/환경 엔지니어 :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에 있더라도 집을 소유하는 것'을 저축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사회적 불평등과 높은 빈곤율이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지역에서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300개가 넘는 강과 개울이 가로지르며 토양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주민들의 허름한 벽돌집은 불안정한 언덕 경사면에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1년 산사태로 수백 채의 집이 휩쓸려 간 악몽이 여전히 주민들을 괴롭힙니다.
[루카스 모랄레스/주민 : "보시다시피, 오늘은 괜찮았어도 내일은 파괴될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우리에게 건설 허가를 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 여기로 흐르고 방향을 바꿀 수도 없게 될 겁니다."]
지자체가 이 지역을 위험한 적색구역으로 경고했지만 '죽음을 부르는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을, 주민들은 떠날 수가 없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평생 이곳에서 살아왔고, 점유한 토지에 대한 소유권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니 바이스/환경 엔지니어 :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에 있더라도 집을 소유하는 것'을 저축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사회적 불평등과 높은 빈곤율이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지역에서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볼리비아, ‘죽음의 집’을 지키는 사람들
-
- 입력 2025-01-21 09:48:44
- 수정2025-01-21 09:53:53
볼리비아 해발 3,500m 이상의 고원에 자리 잡은 행정수도 라파스.
300개가 넘는 강과 개울이 가로지르며 토양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주민들의 허름한 벽돌집은 불안정한 언덕 경사면에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1년 산사태로 수백 채의 집이 휩쓸려 간 악몽이 여전히 주민들을 괴롭힙니다.
[루카스 모랄레스/주민 : "보시다시피, 오늘은 괜찮았어도 내일은 파괴될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우리에게 건설 허가를 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 여기로 흐르고 방향을 바꿀 수도 없게 될 겁니다."]
지자체가 이 지역을 위험한 적색구역으로 경고했지만 '죽음을 부르는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을, 주민들은 떠날 수가 없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평생 이곳에서 살아왔고, 점유한 토지에 대한 소유권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니 바이스/환경 엔지니어 :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에 있더라도 집을 소유하는 것'을 저축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사회적 불평등과 높은 빈곤율이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지역에서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300개가 넘는 강과 개울이 가로지르며 토양이 매우 불안정합니다.
주민들의 허름한 벽돌집은 불안정한 언덕 경사면에 위태롭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11년 산사태로 수백 채의 집이 휩쓸려 간 악몽이 여전히 주민들을 괴롭힙니다.
[루카스 모랄레스/주민 : "보시다시피, 오늘은 괜찮았어도 내일은 파괴될 거예요. 그게 문제예요. 우리에게 건설 허가를 줬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강이 여기로 흐르고 방향을 바꿀 수도 없게 될 겁니다."]
지자체가 이 지역을 위험한 적색구역으로 경고했지만 '죽음을 부르는 집'으로 불리는 이 집을, 주민들은 떠날 수가 없습니다.
주민 대부분이 평생 이곳에서 살아왔고, 점유한 토지에 대한 소유권도 받았기 때문입니다.
[스테파니 바이스/환경 엔지니어 : "많은 사람들이 '언덕 위에 있더라도 집을 소유하는 것'을 저축으로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볼리비아의 사회적 불평등과 높은 빈곤율이 사람들에게 더욱 위험한 지역에서 살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