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정몽규 회장 연임해도 감사 결과 이행할 것”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문체위에 출석한 유 장관은 정몽규 회장이 연임해 성공할 경우 징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의에 기존 감사 결과를 그대로 이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축구협회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했던 문체부는 정몽규 회장에게 자격정지 이상의 중징계를 요구했습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 공정위원회에 2월 초까지 정 회장에 대한 징계를 의결해 통보하라고 밝힌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