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소방청 상황실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의 한 의류매장에서 발생한 화재 소식부터 전해드립니다.

새벽 0시 2분쯤, 부산의 3층짜리 의류매장 건물에서 불이 났습니다.

2층에서 시작된 불이 건물 외벽으로 번지는 것을 지나가던 환경미화원이 119에 신고했는데요.

모두 퇴근한 시간이라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2층 사무실이 전소되고 1층 매장도 연기로 피해를 입어 약 천만 원에 가까운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퇴근 전까지 2층 사무실에서 히터를 사용했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낮 12시 26분쯤에는 호남고속도로 정읍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와 1톤 화물차의 추돌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 직후 두 사고 차량 사이에서 사고 처리를 위한 사진 촬영 중이던 1톤 화물차 운전자가, 차량 사이에 끼여 중상을 입었는데, 이 1톤 화물차를 뒤에서 또 다른 승용차가 들이받은 겁니다.

고속도로에선 이런 2차 사고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낮 12시 56분쯤엔 전남 나주시의 한 의료기기 소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40분 만에 완전히 진화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건물의 태양광 패널 부근에서 불이 난 것을 봤다는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은 배전반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사고 원인을 조사중입니다.

지금까지 소방청 상황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