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1일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 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불참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쿠팡Inc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이며 이날 김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고 했다"며 "오늘 청문회 결과를 봐서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출석을 요구할 때는 김 의장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에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나"며 "오늘 청문회가 효용이 있는지 위원장께서 짚어달라.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식에 갔다고 하니 참 황당하다.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고 청문회를 (이렇게) 대하는데 (앞서) 동행명령장 얘기도 있으나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21일 오후 질의에서 "뉴스에 우리 김범석 회장이 사진 찍고 미국에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들어올려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서 위원장께 건의를 드렸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쿠팡Inc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이며 이날 김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고 했다"며 "오늘 청문회 결과를 봐서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출석을 요구할 때는 김 의장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에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나"며 "오늘 청문회가 효용이 있는지 위원장께서 짚어달라.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식에 갔다고 하니 참 황당하다.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고 청문회를 (이렇게) 대하는데 (앞서) 동행명령장 얘기도 있으나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21일 오후 질의에서 "뉴스에 우리 김범석 회장이 사진 찍고 미국에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들어올려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서 위원장께 건의를 드렸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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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식은 가면서 청문회는 안 와요? [이런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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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2 07:00:14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이 21일 '쿠팡 택배 노동자 심야 노동 등 근로조건 개선을 위한 청문회'에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이 불참한 데 대해 한목소리로 질타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쿠팡Inc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이며 이날 김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고 했다"며 "오늘 청문회 결과를 봐서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출석을 요구할 때는 김 의장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에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나"며 "오늘 청문회가 효용이 있는지 위원장께서 짚어달라.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식에 갔다고 하니 참 황당하다.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고 청문회를 (이렇게) 대하는데 (앞서) 동행명령장 얘기도 있으나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21일 오후 질의에서 "뉴스에 우리 김범석 회장이 사진 찍고 미국에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들어올려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서 위원장께 건의를 드렸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현지시간 20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쿠팡Inc는 미국 뉴욕 증시 상장사이며 이날 김 의장은 미 의사당 내 노예해방의 홀(Emancipation Hall)에서 취임식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의사진행발언에서 "쿠팡의 실질적 오너인 김범석 의장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해 부득이하게 불출석한다고 했다"며 "오늘 청문회 결과를 봐서 다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에 출석을 요구할 때는 김 의장이 반드시 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도 의사진행발언에서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 트럼프 취임식은 가고 청문회는 안 나오나"며 "오늘 청문회가 효용이 있는지 위원장께서 짚어달라. 맹탕 청문회가 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취임식에 갔다고 하니 참 황당하다. 국회를 이렇게 무시하고 청문회를 (이렇게) 대하는데 (앞서) 동행명령장 얘기도 있으나 고발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김형동 의원은 21일 오후 질의에서 "뉴스에 우리 김범석 회장이 사진 찍고 미국에 있다"면서 휴대전화를 들어올려 사진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어 "앞서 위원장께 건의를 드렸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법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서 진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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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기자 mabel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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