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이 시각 워싱턴

[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설 예정입니다.

AI와 관련된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이 담길 예정인데 워싱턴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경수 특파원!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다는 인프라 투자는 어떤 내용인가요?

[기자]

백악관 대변인이 예고한 인프라 투자 계획은 AI와 관련된 것이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정책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습인데요.

앞서 백악관 신임 대변인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인프라 관련 발표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캐롤라인 레빗 대변인은 예정된 발표 내용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미국이 돌아왔다는 것을 세계가 알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룸버그 통신 등은 백악관 관계자를 인용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이 수천억 달러 규모의 합작회사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일정은 모두 마무리 됐지요?

[기자]

네, 취임식 이틀 전 불꽃놀이 행사로 시작된 나흘간의 취임 행사는 모두 마무리 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워싱턴국립대성당에서 열린 기도회에 참석했습니다.

이 기도회는 종교를 초월한 행사로 진행됐고요, 1933년부터 시작된 미국 대통령 취임 행사입니다.

트럼프 2기 내각도 첫 장관 자리를 채웠는데요.

상원 인준을 받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국익 최우선 노선을 외교 정책에서도 지켜나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조대로, 국제 분쟁에 있어 미국의 역할이 달라질 것임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