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만 450kg…얼음호수 빠진 야생 무스 구조 작전 [잇슈 SNS]

입력 2025.01.23 (06:58) 수정 2025.01.23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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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방한복 차림으로 미국 뉴욕주의 한 얼음 호수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 호수 한복판에서 머리만 내민 채 허우적대는 동물 한 마리가 보입니다.

그 정체는 북미에서 가장 큰 사슴인 '무스'입니다.

450kg을 훌쩍 넘는 무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호수 빙판이 깨지면서 그대로 차가운 물 속에 빠진 겁니다.

자칫하다간 구조 대원들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구조대는 고심 끝에 가장 두껍게 얼어붙은 빙판 구간을 이용해 육지로 연결되는 탈출로를 만들었는데요.

빙판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세심하게 얼음을 깨면서 야생 무스를 안전하게 유도하는 작업까지 무려 2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런 헌신 덕분에 무스는 무사히 얼음 호수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데요.

구조대는 훈련 매뉴얼에도 없던 구조 작업이라 무척 힘이 들었지만 한 생명을 살렸다는 보람이 더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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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3 06:58:54
    • 수정2025-01-23 07: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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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방한복 차림으로 미국 뉴욕주의 한 얼음 호수 위를 조심스럽게 걸어가는 사람들.

자세히 보니 호수 한복판에서 머리만 내민 채 허우적대는 동물 한 마리가 보입니다.

그 정체는 북미에서 가장 큰 사슴인 '무스'입니다.

450kg을 훌쩍 넘는 무스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호수 빙판이 깨지면서 그대로 차가운 물 속에 빠진 겁니다.

자칫하다간 구조 대원들까지도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 구조대는 고심 끝에 가장 두껍게 얼어붙은 빙판 구간을 이용해 육지로 연결되는 탈출로를 만들었는데요.

빙판 전체가 무너지지 않게 세심하게 얼음을 깨면서 야생 무스를 안전하게 유도하는 작업까지 무려 2시간이 소요됐다고 합니다.

이런 헌신 덕분에 무스는 무사히 얼음 호수에서 탈출할 수 있었는데요.

구조대는 훈련 매뉴얼에도 없던 구조 작업이라 무척 힘이 들었지만 한 생명을 살렸다는 보람이 더 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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