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옛 스승’ 포옛도 응답했다
입력 2025.01.24 (06:58)
수정 2025.01.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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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포옛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맞붙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는데요.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36번째 생일을 맞은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포옛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맞붙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는데요.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36번째 생일을 맞은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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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옛 스승’ 포옛도 응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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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1-24 06:58:50
- 수정2025-01-24 07:04:19
[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포옛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맞붙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는데요.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36번째 생일을 맞은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와 감독으로 인연을 맺은 기성용과 포옛이 이번 시즌 K리그에서 맞붙습니다.
따뜻한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성용의 영상 편지에 태국에 있는 포옛 감독도 반갑게 화답했는데요.
동남아 현지에서 박선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 36번째 생일을 맞은 기성용이지만 한참 어린 후배들과 똑같은 훈련량을 소화합니다.
이를 악물고 뛰는 기성용에게 이번 시즌이 더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서 자신을 지도했던 포옛 감독이 전북의 지휘봉을 잡게 된 것입니다.
[기성용/서울 : "인생은 모르는 것 같아요. 프리미어리그에서 함께 했는데 이렇게 K리그에서 만날 줄은 사실 상상도 못 했었는데…."]
기성용은 좋은 추억을 함께 한 옛 스승과의 만남을 고대하면서도 특유의 승부욕은 숨기지 않았습니다.
[기성용/서울 : "아마 호락호락하지 않을텐데 한국에서 잘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고, 승부에 있어서는 양보하지 않겠습니다. 잘 준비하시고 나중에 경기장에서 뵙겠습니다."]
포옛 감독은 멀리 태국에서 전북의 명예 회복을 꿈꾸며 훈련에 한창입니다.
과연 포옛이 기억하는 기성용은 어떤 선수일까?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정말 최고의 선수였습니다. 경기를 잘 이해했고, 코치진이 원하는 바를 잘 수행했으며 책임감도 대단했습니다."]
기성용이 베트남에서 보내온 영상 편지를 전하자 이를 지켜보는 포옛의 얼굴에 미소가 번졌습니다.
[거스 포옛/전북 감독 : "영상 메시지 고마워. 네가 말한 것처럼 상대 팀으로 만나니 묘한 기분이 들 것 같아. 곧 만날 순간을 기대한다. 행운을 빌게. 우리랑 경기할 때만 빼고…."]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동행 이후 돌고 돌아 K리그에서의 재회, 운명 같은 만남이 흥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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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진영 안민식/영상편집:송장섭/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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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우 기자 bergkam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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