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장례지도사 희망 여성 급증

입력 2025.01.24 (09:47) 수정 2025.01.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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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일에선 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 지원자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24살의 미라 슈퇴커 씨는 곧 정식으로 장례지도사가 됩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미라 슈퇴커/장례지도사 교육생 : "죽은 사람을 대할 때 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스스로에게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제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독일에선 2023년 한 해 백만 건이 넘는 장례식이 진행됐습니다.

10년 전보다 15%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사람도 10년 전보다 2배나 늘었는데, 특히 여성의 비율이 급증했습니다.

현재 교육생의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탁월한 공감 능력이 단순히 장례를 준비하는 일을 넘어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장례지도사의 역할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합니다.

관을 운반하는 등의 물리적인 힘을 필요로하는 부분에서 편리한 장비들이 많이 도입된 것도 여성 장례지도사 증가의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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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장례지도사 희망 여성 급증
    • 입력 2025-01-24 09:47:18
    • 수정2025-01-24 09: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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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독일에선 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 지원자가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습니다.

[리포트]

24살의 미라 슈퇴커 씨는 곧 정식으로 장례지도사가 됩니다.

교육을 받으면서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고, 이제는 장례지도사라는 직업에 확신을 갖게 됐습니다.

[미라 슈퇴커/장례지도사 교육생 : "죽은 사람을 대할 때 제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몰라 스스로에게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제가 아무렇지도 않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독일에선 2023년 한 해 백만 건이 넘는 장례식이 진행됐습니다.

10년 전보다 15% 정도 증가한 수치입니다.

장례지도사를 희망하는 사람도 10년 전보다 2배나 늘었는데, 특히 여성의 비율이 급증했습니다.

현재 교육생의 절반 이상을 여성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여성의 탁월한 공감 능력이 단순히 장례를 준비하는 일을 넘어 슬픔에 잠긴 유족들의 감정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장례지도사의 역할에 큰 강점으로 작용한다고 말합니다.

관을 운반하는 등의 물리적인 힘을 필요로하는 부분에서 편리한 장비들이 많이 도입된 것도 여성 장례지도사 증가의 한 이유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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