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산불’ LA에 비 소식…그런데 ‘더 큰 재앙’ 경고 나왔다 [지금뉴스]

입력 2025.01.2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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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시각 25일부터 큰 비가 내리며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20일째 이어진 산불이 진화 국면에 들어선 겁니다.

다만, 미국 기상청은 지속된 산불로 지반이 약해져 홍수가 날 가능성이 있다며 LA 화재 지역 일대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월요일(27일) 오후까지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거로 예상되고, 이 기간에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불길이 휩쓸고 간 지역에서 지반을 지탱해줄 나무 등이 다 타버리면서, 빗물에 젖은 진흙이 무너져 내리며 산사태가 날 수 있단 겁니다.

LA 일대에는 몇달 째 내리지 않던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서 돌발적인 재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비로 7일부터 이어진 3곳의 산불은 90% 안팎의 진압률을 보이며 잦아든 상태입니다.

3건의 산불 피해 면적은 모두 193.8㎢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불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1만 2천 채가 넘는 건물이 탄 거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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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1-27 12: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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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산불 사태를 겪고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현지시각 25일부터 큰 비가 내리며 불길이 잡히기 시작했습니다.

20일째 이어진 산불이 진화 국면에 들어선 겁니다.

다만, 미국 기상청은 지속된 산불로 지반이 약해져 홍수가 날 가능성이 있다며 LA 화재 지역 일대에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미국 기상청은 "월요일(27일) 오후까지 이 지역에 비가 내릴 거로 예상되고, 이 기간에 토사가 흘러내릴 수 있다"며 주민들의 신속한 대응을 당부했습니다.

불길이 휩쓸고 간 지역에서 지반을 지탱해줄 나무 등이 다 타버리면서, 빗물에 젖은 진흙이 무너져 내리며 산사태가 날 수 있단 겁니다.

LA 일대에는 몇달 째 내리지 않던 비가 한꺼번에 많이 내리면서 돌발적인 재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이번 비로 7일부터 이어진 3곳의 산불은 90% 안팎의 진압률을 보이며 잦아든 상태입니다.

3건의 산불 피해 면적은 모두 193.8㎢로, 서울시 면적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이번 불로 최소 28명이 숨지고, 1만 2천 채가 넘는 건물이 탄 거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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