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그치고 기온 ‘뚝’…중부 곳곳 한파 특보

입력 2025.01.29 (19:03) 수정 2025.01.2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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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 많은 눈을 쏟아낸 눈구름이 지나가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중부 곳곳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귀경길 교통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마치 폭우가 내리는 것처럼 쏟아집니다.

도로와 신호등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사흘간 중부 지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쌓인 눈은 충북 진천이 45.2cm로 가장 많았고, 전북 무주에는 38.6cm, 강원 횡성에도 35.5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의 세력은 오후 들어 점차 약해지면서, 충청과 호남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충청과 호남 등지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9도 등 전국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1도로 오늘보다 2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 0도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동부, 충북과 경북 일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만큼 귀경길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위는 내일 절정을 찍은 뒤 금요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주말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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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그치고 기온 ‘뚝’…중부 곳곳 한파 특보
    • 입력 2025-01-29 19:03:00
    • 수정2025-01-29 21: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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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간 많은 눈을 쏟아낸 눈구름이 지나가자,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고, 중부 곳곳엔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내린 눈이 얼어붙을 수 있어 귀경길 교통 안전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세현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굵은 눈발이 마치 폭우가 내리는 것처럼 쏟아집니다.

도로와 신호등은 온통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사흘간 중부 지역과 호남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쏟아졌습니다.

그제부터 오늘 오후 5시까지 쌓인 눈은 충북 진천이 45.2cm로 가장 많았고, 전북 무주에는 38.6cm, 강원 횡성에도 35.5cm의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구름의 세력은 오후 들어 점차 약해지면서, 충청과 호남에 내려졌던 대설 특보는 모두 해제됐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충청과 호남 등지에 1cm 안팎의 눈이 더 내리고 그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강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영하 9도 등 전국이 영하 17도에서 영하 1도로 오늘보다 2에서 8도가량 낮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과 춘천 0도 등 중부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무르겠습니다.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강원과 경기 동부, 충북과 경북 일부에는 한파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기온이 떨어져 빙판길이 생길 수 있는만큼 귀경길 차량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위는 내일 절정을 찍은 뒤 금요일에는 평년 수준을 회복하겠고, 주말에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김세현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그래픽: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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