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화재에 ‘프랑스 조사위’ 참여…합동 감식은?
입력 2025.01.31 (07:07)
수정 2025.01.3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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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항공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규정에 따라,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는데, 날개에 남아있는 항공유가 폭발할 우려 때문에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멍이 뻥 뚫린 채 곳곳이 불에 그을린 사고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따라 해당 항공기 설계 회사가 있는 프랑스의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습니다.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 : "(어떤 이유로 오신 거죠?) 죄송합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사고 항공기에는 항공유가 16톤 정도 남아있습니다.
2차 폭발 우려 때문에 합동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선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기름을 빼내고 거기에 유증기가 또 있어요. 그거까지 다 하면(빼내면) 기간이 2~3일 걸린다고 하거든요."]
복잡한 조치가 필요 없다면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될 수 있지만 만약 기름을 빼내야 한다면 조사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합동 감식에서는 항공기 화재의 발화점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있던 배터리 발화를 포함, 전기 합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또 항공기에서 회수한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수하물 반입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짚어보려는 경찰 수사는 합동 감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항공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규정에 따라,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는데, 날개에 남아있는 항공유가 폭발할 우려 때문에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멍이 뻥 뚫린 채 곳곳이 불에 그을린 사고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따라 해당 항공기 설계 회사가 있는 프랑스의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습니다.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 : "(어떤 이유로 오신 거죠?) 죄송합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사고 항공기에는 항공유가 16톤 정도 남아있습니다.
2차 폭발 우려 때문에 합동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선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기름을 빼내고 거기에 유증기가 또 있어요. 그거까지 다 하면(빼내면) 기간이 2~3일 걸린다고 하거든요."]
복잡한 조치가 필요 없다면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될 수 있지만 만약 기름을 빼내야 한다면 조사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합동 감식에서는 항공기 화재의 발화점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있던 배터리 발화를 포함, 전기 합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또 항공기에서 회수한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수하물 반입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짚어보려는 경찰 수사는 합동 감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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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1-31 07: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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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규정에 따라,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는데, 날개에 남아있는 항공유가 폭발할 우려 때문에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멍이 뻥 뚫린 채 곳곳이 불에 그을린 사고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따라 해당 항공기 설계 회사가 있는 프랑스의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습니다.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 : "(어떤 이유로 오신 거죠?) 죄송합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사고 항공기에는 항공유가 16톤 정도 남아있습니다.
2차 폭발 우려 때문에 합동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선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기름을 빼내고 거기에 유증기가 또 있어요. 그거까지 다 하면(빼내면) 기간이 2~3일 걸린다고 하거든요."]
복잡한 조치가 필요 없다면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될 수 있지만 만약 기름을 빼내야 한다면 조사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합동 감식에서는 항공기 화재의 발화점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있던 배터리 발화를 포함, 전기 합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또 항공기에서 회수한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수하물 반입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짚어보려는 경찰 수사는 합동 감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항공기 화재 원인을 찾기 위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어제부터 시작됐습니다.
규정에 따라,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는데, 날개에 남아있는 항공유가 폭발할 우려 때문에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되지는 않았습니다.
서정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구멍이 뻥 뚫린 채 곳곳이 불에 그을린 사고 항공기.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사고 발생 사흘 만에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국제민간항공기구 규정에 따라 해당 항공기 설계 회사가 있는 프랑스의 사고 조사위원회도 참여했습니다.
[프랑스 사고 조사위원회 : "(어떤 이유로 오신 거죠?) 죄송합니다.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현재 사고 항공기에는 항공유가 16톤 정도 남아있습니다.
2차 폭발 우려 때문에 합동 감식을 시작하기 위해선 안전 확보가 중요합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음성변조 : "기름을 빼내고 거기에 유증기가 또 있어요. 그거까지 다 하면(빼내면) 기간이 2~3일 걸린다고 하거든요."]
복잡한 조치가 필요 없다면 곧바로 합동 감식이 시작될 수 있지만 만약 기름을 빼내야 한다면 조사가 더 지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합동 감식에서는 항공기 화재의 발화점을 밝히는데 주안점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조사위는 기내 선반에 있던 배터리 발화를 포함, 전기 합선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조사위는 또 항공기에서 회수한 비행기록장치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 등을 정밀 분석할 계획입니다.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수하물 반입 규정 위반 여부 등을 짚어보려는 경찰 수사는 합동 감식 이후 시작됩니다.
KBS 뉴스 서정윤입니다.
촬영기자:류석민/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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