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북한, 러시아에 2만 명 이상 추가 파병할 수 있다는 정보 있다”
입력 2025.02.03 (15:31)
수정 2025.02.03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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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에 2만명에서 2만5천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R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AP 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이들이 전선에 배치될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군 1차 파병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후방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현대전 경험을 쌓아 위협적 존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역내의 많은 국가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쿠르스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개시해 러시아군 중앙지휘소를 미사일 등으로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북한군 장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의 동맹을 공식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고 최근 후방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당국은 북한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4천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각 2일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R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AP 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이들이 전선에 배치될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군 1차 파병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후방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현대전 경험을 쌓아 위협적 존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역내의 많은 국가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쿠르스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개시해 러시아군 중앙지휘소를 미사일 등으로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북한군 장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의 동맹을 공식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고 최근 후방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당국은 북한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4천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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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젤렌스키 “북한, 러시아에 2만 명 이상 추가 파병할 수 있다는 정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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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3 15:31:01
- 수정2025-02-03 15:33:00
북한이 러시아에 2만명에서 2만5천명 규모의 병력을 추가로 파병할 수 있다는 정보가 있다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주장했습니다.
현지시각 2일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R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AP 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이들이 전선에 배치될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군 1차 파병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후방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현대전 경험을 쌓아 위협적 존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역내의 많은 국가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쿠르스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개시해 러시아군 중앙지휘소를 미사일 등으로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북한군 장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의 동맹을 공식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고 최근 후방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당국은 북한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4천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현지시각 2일 키이우 인디펜던트와 RBC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1일 AP 통신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북한의 결속이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이들이 전선에 배치될 시점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북한군 1차 파병군이 상당한 손실을 보고 후방으로 물러나긴 했지만 현대전 경험을 쌓아 위협적 존재로 변모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과 역내의 많은 국가에 매우 위험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쿠르스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개시해 러시아군 중앙지휘소를 미사일 등으로 타격했고, 이 과정에서 러시아와 북한군 장교 다수를 사살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전쟁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러시아가 이란, 북한과의 동맹을 공식화하는 양상을 보이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11,000명 규모의 병력을 러시아에 파병했으며, 이들은 우크라이나군이 점령 중인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전선에 배치됐으나 상당한 피해를 입고 최근 후방으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방 당국은 북한군 사상자와 실종자가 4천명에 이른다고 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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