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강사 행보 놓고 수험생들 갑론을박…일부는 탈퇴도 [이런뉴스]
입력 2025.02.03 (15:48)
수정 2025.02.0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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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 씨.
자신에게 실망을 표하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잇따르자, 전 씨는 어제(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게시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전 씨는 "(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기성 정치인과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제 역사관은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 게 뭐가 잘못 됐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강사의 글에 대한 수험생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신 있는 발언을 지지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편향돼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수험생은 정치적 발언이나 사상 탓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두 달 남았는데 수험을 위해 필요한 카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때나마 존경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실망이다", "선생님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다시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카페 탈퇴를 인증하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자신에게 실망을 표하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잇따르자, 전 씨는 어제(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게시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전 씨는 "(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기성 정치인과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제 역사관은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 게 뭐가 잘못 됐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강사의 글에 대한 수험생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신 있는 발언을 지지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편향돼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수험생은 정치적 발언이나 사상 탓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두 달 남았는데 수험을 위해 필요한 카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때나마 존경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실망이다", "선생님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다시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카페 탈퇴를 인증하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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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3 15:48:44
- 수정2025-02-03 17:31:07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반대 목소리를 내며 주목받고 있는 한국사 유명 강사 전한길 씨.
자신에게 실망을 표하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잇따르자, 전 씨는 어제(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게시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전 씨는 "(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기성 정치인과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제 역사관은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 게 뭐가 잘못 됐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강사의 글에 대한 수험생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신 있는 발언을 지지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편향돼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수험생은 정치적 발언이나 사상 탓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두 달 남았는데 수험을 위해 필요한 카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때나마 존경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실망이다", "선생님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다시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카페 탈퇴를 인증하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자신에게 실망을 표하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잇따르자, 전 씨는 어제(2일) 오전, 자신이 운영하는 카페에 게시글을 올려 억울함을 토로했습니다.
전 씨는 "(저를) '극우'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또한 기성 정치인과 언론이 짜놓은 프레임에 가스라이팅 당한 것"이라며 "제 역사관은 좌파와 우파의 프레임을 넘어서 합리적 사고와 객관적 역사 인식에 의한 '상식파'"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제 연봉은 60억 원인데 이를 못 벌지도 모르고, 행보를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한테 욕먹을 각오 하고 목소리를 내는 게 뭐가 잘못 됐냐"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전한길 강사의 글에 대한 수험생들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소신 있는 발언을 지지한다는 댓글도 있었지만, 편향돼 있다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일부 수험생은 정치적 발언이나 사상 탓이 아니라 국가직 공무원 시험이 두 달 남았는데 수험을 위해 필요한 카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한때나마 존경했던 마음이 사라졌다", "실망이다", "선생님이라 하기도 부끄럽다. 다시 보는 일이 없길 바란다"며 카페 탈퇴를 인증하는 글도 잇따라 올라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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