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의 핫클립] 전기차 눈물의 500만원 할인 “BYD 때문에?”
입력 2025.02.06 (18:11)
수정 2025.0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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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혹시 새 차 사시려는 분들 특히 전기차로 갈아탈까 하는 분들 관심 있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2년 전 출시 이후 최근까지 4천만 원 훌쩍 넘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는데, 앞자리가 바뀔 거 같습니다.
현대차가 400만 원 할인에 들어간데다 정부가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까지 주면서 찻값보다 990만 원 낮은 3천백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도 300만 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기아도 니로 EV 200만 원 EV9 250만 원을 할인하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만든 재고차는 250만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후신인 KG모빌리티도 토레스 EVX 75만 원 등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국산 차만 이러는 게 아닙니다.
볼보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를 국내 출시하면서 판매가를 최대 333만 원 인하했고 지프와 푸조도 일부 전기차를 예상 보조금인 200만 원가량 깎기로 했습니다.
나치식 경례로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최장 60개월의 모델3 무이자 할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눈물 날 일인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얼리어답터'들이 사다가 더 이상 잘 안 팔리는 순간이 나옵니다.
이걸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걸 넘겨야 다수 사용자가 쓰는 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도 이렇게 판매량이 줄면서 가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얼마일까요? 기본 트림인 BYD 아토3는 3,150만 원으로..."]
게다가 큰 게 왔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중국 BYD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3천만 원짜리 전기차 시장을 활짝 연 것입니다.
전기차도 이제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업체들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전기차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제조사들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혹시 새 차 사시려는 분들 특히 전기차로 갈아탈까 하는 분들 관심 있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2년 전 출시 이후 최근까지 4천만 원 훌쩍 넘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는데, 앞자리가 바뀔 거 같습니다.
현대차가 400만 원 할인에 들어간데다 정부가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까지 주면서 찻값보다 990만 원 낮은 3천백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도 300만 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기아도 니로 EV 200만 원 EV9 250만 원을 할인하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만든 재고차는 250만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후신인 KG모빌리티도 토레스 EVX 75만 원 등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국산 차만 이러는 게 아닙니다.
볼보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를 국내 출시하면서 판매가를 최대 333만 원 인하했고 지프와 푸조도 일부 전기차를 예상 보조금인 200만 원가량 깎기로 했습니다.
나치식 경례로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최장 60개월의 모델3 무이자 할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눈물 날 일인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얼리어답터'들이 사다가 더 이상 잘 안 팔리는 순간이 나옵니다.
이걸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걸 넘겨야 다수 사용자가 쓰는 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도 이렇게 판매량이 줄면서 가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얼마일까요? 기본 트림인 BYD 아토3는 3,150만 원으로..."]
게다가 큰 게 왔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중국 BYD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3천만 원짜리 전기차 시장을 활짝 연 것입니다.
전기차도 이제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업체들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전기차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제조사들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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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06 18:11:30
- 수정2025-02-06 18:20:59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혹시 새 차 사시려는 분들 특히 전기차로 갈아탈까 하는 분들 관심 있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2년 전 출시 이후 최근까지 4천만 원 훌쩍 넘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는데, 앞자리가 바뀔 거 같습니다.
현대차가 400만 원 할인에 들어간데다 정부가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까지 주면서 찻값보다 990만 원 낮은 3천백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도 300만 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기아도 니로 EV 200만 원 EV9 250만 원을 할인하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만든 재고차는 250만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후신인 KG모빌리티도 토레스 EVX 75만 원 등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국산 차만 이러는 게 아닙니다.
볼보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를 국내 출시하면서 판매가를 최대 333만 원 인하했고 지프와 푸조도 일부 전기차를 예상 보조금인 200만 원가량 깎기로 했습니다.
나치식 경례로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최장 60개월의 모델3 무이자 할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눈물 날 일인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얼리어답터'들이 사다가 더 이상 잘 안 팔리는 순간이 나옵니다.
이걸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걸 넘겨야 다수 사용자가 쓰는 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도 이렇게 판매량이 줄면서 가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얼마일까요? 기본 트림인 BYD 아토3는 3,150만 원으로..."]
게다가 큰 게 왔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중국 BYD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3천만 원짜리 전기차 시장을 활짝 연 것입니다.
전기차도 이제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업체들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전기차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제조사들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박대기의 핫클립입니다.
혹시 새 차 사시려는 분들 특히 전기차로 갈아탈까 하는 분들 관심 있게 들으셔야겠습니다.
자동차 업계가 전기차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갔습니다.
현대차의 소형 SUV 코나 일렉트릭입니다.
2년 전 출시 이후 최근까지 4천만 원 훌쩍 넘는 가격표가 달려있었는데, 앞자리가 바뀔 거 같습니다.
현대차가 400만 원 할인에 들어간데다 정부가 할인에 비례한 보조금까지 주면서 찻값보다 990만 원 낮은 3천백만 원대에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주력 모델인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도 300만 원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기아도 니로 EV 200만 원 EV9 250만 원을 할인하고 여기에 더해 지난해 만든 재고차는 250만 원까지 깎아주기로 했습니다.
쌍용차 후신인 KG모빌리티도 토레스 EVX 75만 원 등 할인에 들어갔습니다.
국산 차만 이러는 게 아닙니다.
볼보코리아는 차세대 전기차를 국내 출시하면서 판매가를 최대 333만 원 인하했고 지프와 푸조도 일부 전기차를 예상 보조금인 200만 원가량 깎기로 했습니다.
나치식 경례로 세계적인 논란을 부른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도 최장 60개월의 모델3 무이자 할부로 맞서고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선 눈물 날 일인데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새로운 제품이 시장에 나오면 '얼리어답터'들이 사다가 더 이상 잘 안 팔리는 순간이 나옵니다.
이걸 '캐즘'이라고 부르는데요.
이걸 넘겨야 다수 사용자가 쓰는 주류가 될 수 있습니다.
전기차 시장도 이렇게 판매량이 줄면서 가격 거품을 뺄 수밖에 없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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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큰 게 왔습니다.
세계 최대 전기차업체 중국 BYD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3천만 원짜리 전기차 시장을 활짝 연 것입니다.
전기차도 이제는 본격적인 가격 경쟁에 들어간 것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줄어들면서 업체들로서는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격을 낮출 수밖에 없는 면도 있습니다.
소비자에게도 나쁘지 않은 상황이 됐습니다.
다만 전기차 안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의구심을 해소하려는 제조사들의 노력도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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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기 기자 wait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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