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 선정…“정주 여건 개선”

[앵커]

장수군이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섭니다.

남원시가 라이프케어 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합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을, 이종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수군은 천천면 일원이 농촌공간 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2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군은 올해부터 2천27년까지 천천면 검덕, 고금, 구신마을 일원에 유해시설을 정비하고 친환경 대체 공간을 마련하는 등 농촌 정주 여건 개선에 나설 계획입니다.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 정비계획을 세우고 지속적인 모니터링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최훈식/장수군수 : "그동안 돈사 악취로 많이 힘들어했던 주민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드리겠습니다."]

남원시가 남원일반산업단지에 제약, 의료기기, 뷰티 등의 라이프케어 산업 중심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련 기업 8곳과 6백82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맺고 특구 계획을 제출했으며, 전북도가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하면 지방시대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칠 예정입니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기업은 각종 세제 혜택과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추가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됩니다.

[이용택/남원시 투자유치팀장 : "지역의 새로운 혁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순창군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40명을 선발했습니다.

군은 순창농협과 함께 80명의 현지 지원자를 대상으로 체력 검사와 색맹 테스트, 심층 면접 등의 평가를 진행했으며, 라오스와의 긴밀한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순창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은 지난해 3천백13명이 7백86개 농가에서 일을 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줬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영상편집:한상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