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링 믹스더블, 은메달 확보!…내일 한일전

입력 2025.02.07 (21:54) 수정 2025.02.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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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홈 팀 중국을 이겨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을 확보한 컬링 대표팀은 내일 라이벌 일본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김경애 성지훈 조는 1엔드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선공이었지만,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절묘하게 1번 자리에 위치하며 선제점을 따냈습니다.

3엔드에선 김경애의 다소 약했던 투구를 성지훈이 힘 있는 스위핑으로 만회하며 무려 3점을 따냈습니다.

["미안, 미안해!"]

홈 팀 중국도 6엔드 2점을 추가하며 두 점 차 거센 추격을 시도했지만, 환상 호흡을 앞세운 김경애 성지훈 조는 7.8엔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중국을 8대 4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내일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는 일본마저 꺾고 쾌속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일본과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2피리어드, 대표팀은 김상엽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장 김상욱이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3피리어드 오인교의 쐐기골까지 더한 대한민국은 일본을 5대 2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상엽/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제가 일본전에 굉장히 자신이 있어서 제 특기인 스피드를 이용하는 장점을 잘 살렸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금메달 따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파죽지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내일 태국과 조별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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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2-07 21:54:35
    • 수정2025-02-07 21:5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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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컬링 믹스더블 대표팀이 홈 팀 중국을 이겨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번 대회 우리 선수단의 첫 번째 메달을 확보한 컬링 대표팀은 내일 라이벌 일본과 금메달을 다툽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예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기 위해 김경애 성지훈 조는 1엔드부터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상대적으로 불리한 선공이었지만, 김경애의 마지막 스톤이 절묘하게 1번 자리에 위치하며 선제점을 따냈습니다.

3엔드에선 김경애의 다소 약했던 투구를 성지훈이 힘 있는 스위핑으로 만회하며 무려 3점을 따냈습니다.

["미안, 미안해!"]

홈 팀 중국도 6엔드 2점을 추가하며 두 점 차 거센 추격을 시도했지만, 환상 호흡을 앞세운 김경애 성지훈 조는 7.8엔드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중국을 8대 4로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대한민국 선수단 중 가장 먼저 결승에 오르며 은메달을 확보한 대표팀은 내일 숙적 일본과 금메달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아시안게임 첫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남자 아이스하키는 일본마저 꺾고 쾌속 질주를 이어갔습니다.

일본과 2대 2로 팽팽하게 맞선 2피리어드, 대표팀은 김상엽의 강력한 중거리 슈팅을 앞세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기세를 올린 대표팀은 문전 혼전 상황에서 주장 김상욱이 추가 골까지 뽑아내며 점수 차를 더 벌렸습니다.

3피리어드 오인교의 쐐기골까지 더한 대한민국은 일본을 5대 2로 꺾고 조별리그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상엽/아이스하키 국가대표 : "제가 일본전에 굉장히 자신이 있어서 제 특기인 스피드를 이용하는 장점을 잘 살렸던 것 같아요. 어떻게든 금메달 따고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파죽지세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팀은 내일 태국과 조별예선 4차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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