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
입력 2025.02.11 (16:39)
수정 2025.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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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a/news/2025/02/11/20250211_wqzTek.jpg)
어제(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교사가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당일 오후 교사가 인근 마트에서 구입해 교내로 들여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신이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응급 수술을 마친 교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로, 경찰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당일 오후 교사가 인근 마트에서 구입해 교내로 들여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신이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응급 수술을 마친 교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로, 경찰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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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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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1 16:39:22
- 수정2025-02-11 16: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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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10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학년 김하늘 양을 살해한 40대 교사가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당일 오후 교사가 인근 마트에서 구입해 교내로 들여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신이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응급 수술을 마친 교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로, 경찰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를 받는 교사 A씨는 범행 당일 경찰에 돌봄교실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아이와 같이 죽을 생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이어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 아이에게 '책을 주겠다'며 시청각실로 들어오게 해 흉기로 찔렀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에 사용한 흉기는 당일 오후 교사가 인근 마트에서 구입해 교내로 들여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신이 2018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으며, "복직 3일 후 짜증이 났다. 교감 선생님이 수업을 못 들어가게 했다" 등의 발언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재 응급 수술을 마친 교사는 병원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인 상태로, 경찰은 상태가 호전되는 대로 대면 조사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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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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