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헌재, 법적 정당성 훼손”…야 “대통령 신속 파면해야”
입력 2025.02.13 (12:29)
수정 2025.02.13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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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의 주요 증언들의 신빙성 논란에도 헌재가 심판 속도전으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헌재를 향해 대통령 탄핵심판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가 신빙성을 잃은데다, 야당의 핵심 증인 회유 의혹까지 제기됐는데도 헌재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속도전에만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확인해야 될 사안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속도전만 벌인다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비상계엄 주요 증인인 곽종근, 홍장원 두 사람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헌재가 이들의 검은 커넥션을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란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며, 헌재의 신속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측과 여당의 헌재 공정성 문제 제기는 탄핵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를 대놓고 협박하는 행위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세력이나 할 짓입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어떤 회유나 유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추경 편성 방향과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예외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와함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김하늘양 사건과 관련해, 교원 임용 전후 정신질환 검사 의무화와 복직 심사 기준 강화 내용 등의 이른바 '하늘이법' 입법 준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의 주요 증언들의 신빙성 논란에도 헌재가 심판 속도전으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헌재를 향해 대통령 탄핵심판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가 신빙성을 잃은데다, 야당의 핵심 증인 회유 의혹까지 제기됐는데도 헌재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속도전에만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확인해야 될 사안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속도전만 벌인다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비상계엄 주요 증인인 곽종근, 홍장원 두 사람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헌재가 이들의 검은 커넥션을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란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며, 헌재의 신속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측과 여당의 헌재 공정성 문제 제기는 탄핵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를 대놓고 협박하는 행위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세력이나 할 짓입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어떤 회유나 유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추경 편성 방향과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예외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와함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김하늘양 사건과 관련해, 교원 임용 전후 정신질환 검사 의무화와 복직 심사 기준 강화 내용 등의 이른바 '하늘이법' 입법 준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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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 “헌재, 법적 정당성 훼손”…야 “대통령 신속 파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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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3 12:29:42
- 수정2025-02-13 13: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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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의 주요 증언들의 신빙성 논란에도 헌재가 심판 속도전으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헌재를 향해 대통령 탄핵심판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가 신빙성을 잃은데다, 야당의 핵심 증인 회유 의혹까지 제기됐는데도 헌재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속도전에만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확인해야 될 사안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속도전만 벌인다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비상계엄 주요 증인인 곽종근, 홍장원 두 사람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헌재가 이들의 검은 커넥션을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란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며, 헌재의 신속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측과 여당의 헌재 공정성 문제 제기는 탄핵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를 대놓고 협박하는 행위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세력이나 할 짓입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어떤 회유나 유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리는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는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추경 편성 방향과 반도체특별법 주52시간제 예외 등을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여야는 이와함께 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고 김하늘양 사건과 관련해, 교원 임용 전후 정신질환 검사 의무화와 복직 심사 기준 강화 내용 등의 이른바 '하늘이법' 입법 준비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
국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두고 여야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비상계엄의 주요 증언들의 신빙성 논란에도 헌재가 심판 속도전으로 공정성을 잃었다고 비판했고, 민주당은 비상계엄 위법 증거는 충분하다면서, 헌재가 윤 대통령을 신속히 파면 결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유대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헌재를 향해 대통령 탄핵심판 정당성을 스스로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가 신빙성을 잃은데다, 야당의 핵심 증인 회유 의혹까지 제기됐는데도 헌재가 제대로 된 확인 없이 속도전에만 나서고 있다는 겁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헌법재판소가 반드시 확인해야 될 사안들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속도전만 벌인다면 국민들께서 납득하지 못할 겁니다."]
비상계엄 주요 증인인 곽종근, 홍장원 두 사람이 민주당과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다며 헌재가 이들의 검은 커넥션을 의심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비상계엄이 위법이란 증거는 이미 충분하다며, 헌재의 신속한 대통령 파면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윤 대통령측과 여당의 헌재 공정성 문제 제기는 탄핵 결정에 불복하려는 의도라며, 헌재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헌법재판소를 대놓고 협박하는 행위는 헌정질서를 부정하는 행위이고, 체제 전복을 꾀하는 반국가 세력이나 할 짓입니다."]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 회유 의혹의 당사자로 지목된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새빨간 거짓말"이라며 어떤 회유나 유도 질문도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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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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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구속기소…헌정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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