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AI 3대 강국’ 추경 적극 편성…AI학과 무상교육 추진”
입력 2025.02.18 (16:13)
수정 2025.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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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경 예산안에 관련 지원 예산을 적극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급 AI 인재 확보, 인프라 조기 확충, 스타트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AI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 대한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상위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민간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할 방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0억 원씩을 출자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초 2030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당정은 이 시기를 앞당겨 기업 등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자원을 조속히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보유량을 기존 2,000장에서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한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 차원의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과방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라면서 "8,000억 원을 더해 2조 원 정도를 GPU 등 AI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도 "중소·중견기업이 GPU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며 "스타트업을 많이 키우기 위해선 GPU를 쓸 수 있는 데이터 센터 환경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급 AI 인재 확보, 인프라 조기 확충, 스타트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AI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 대한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상위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민간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할 방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0억 원씩을 출자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초 2030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당정은 이 시기를 앞당겨 기업 등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자원을 조속히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보유량을 기존 2,000장에서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한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 차원의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과방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라면서 "8,000억 원을 더해 2조 원 정도를 GPU 등 AI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도 "중소·중견기업이 GPU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며 "스타트업을 많이 키우기 위해선 GPU를 쓸 수 있는 데이터 센터 환경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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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정 “‘AI 3대 강국’ 추경 적극 편성…AI학과 무상교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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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18 16:13:14
- 수정2025-02-18 17:30:36

당정이 인공지능(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경 예산안에 관련 지원 예산을 적극 편성하기로 했습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급 AI 인재 확보, 인프라 조기 확충, 스타트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AI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 대한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상위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민간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할 방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0억 원씩을 출자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초 2030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당정은 이 시기를 앞당겨 기업 등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자원을 조속히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보유량을 기존 2,000장에서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한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 차원의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과방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라면서 "8,000억 원을 더해 2조 원 정도를 GPU 등 AI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도 "중소·중견기업이 GPU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며 "스타트업을 많이 키우기 위해선 GPU를 쓸 수 있는 데이터 센터 환경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오늘(18일) 국회에서 열린 'AI 경쟁력 강화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미래·민생 추경을 적극적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당정은 우선 AI 역량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고급 AI 인재 확보, 인프라 조기 확충, 스타트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습니다.
국민의힘은 AI 해당 학과 대학생들에 대한 획기적인 장학 제도를 도입하고, 장기적으로 무상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김 의장은 "세계 상위 20% AI 연구원 중에 한국이 배출하는 비율은 2% 정도에 불과하다"며 "중국이 47%, 미국이 18%인데 상위급 혁신 인재는 국내 유치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당정은 민간 협력을 통해 연내에 고성능 GPU 1만 장을 확보하고, '국가 AI 컴퓨팅 센터' 서비스를 이른 시일 내 가동할 방침입니다.
'국가 AI 컴퓨팅 센터'에는 정부와 민간이 각각 2,000억 원씩을 출자하고, 2조 5,000억 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당초 2030년 구축 완료를 목표로 했지만, 당정은 이 시기를 앞당겨 기업 등이 '국가 AI 컴퓨팅 센터'의 자원을 조속히 활용하게 한다는 계획입니다.
아울러 내년 상반기까지 최첨단 GPU 보유량을 기존 2,000장에서 2만 장으로 10배 확충한다는 정부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당 차원의 지원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번 주 국가인공지능위원회에서 국가 AI 역량 강화 방안의 세부 추진 전략도 논의할 계획입니다.
김 의장은 "정부 정책이 확정되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여당 간사인 최형두 의원은 "지난해 과방위에서 합의한 AI 인프라 확충 예산의 증액 규모가 1조 2,000억 원"이라면서 "8,000억 원을 더해 2조 원 정도를 GPU 등 AI 인프라 확충 예산으로 하는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 대표이사 출신인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도 "중소·중견기업이 GPU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며 "스타트업을 많이 키우기 위해선 GPU를 쓸 수 있는 데이터 센터 환경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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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대 기자 yd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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