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낙선 불복…김동문 당선 무효 소송 제기
입력 2025.02.19 (20:34)
수정 2025.02.19 (20: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김택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김동문 신임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선 김동문 회장이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새로 꾸려진 선거운영위는 선거일을 1주일 미루고 김택규 전 회장이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택규 전 회장은 "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9일부터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세 후보와 비교하면 제게 너무나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도 "법정 싸움을 펼친다면 선거가 또다시 파행될 게 뻔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 재개를 수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선 김동문 회장이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새로 꾸려진 선거운영위는 선거일을 1주일 미루고 김택규 전 회장이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택규 전 회장은 "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9일부터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세 후보와 비교하면 제게 너무나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도 "법정 싸움을 펼친다면 선거가 또다시 파행될 게 뻔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 재개를 수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택규 전 배드민턴협회장, 낙선 불복…김동문 당선 무효 소송 제기
-
- 입력 2025-02-19 20:34:34
- 수정2025-02-19 20:48:30

김택규 전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이 김동문 신임 회장의 당선이 무효라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선 김동문 회장이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새로 꾸려진 선거운영위는 선거일을 1주일 미루고 김택규 전 회장이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택규 전 회장은 "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9일부터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세 후보와 비교하면 제게 너무나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도 "법정 싸움을 펼친다면 선거가 또다시 파행될 게 뻔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 재개를 수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전 회장은 지난 13일 서울동부지법에 김동문 회장의 당선 무효 확인 소송과 함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김 전 회장 측은 협회 선거운영위원회가 자신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선거를 진행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제32대 대한배드민턴협회장 선거에선 김동문 회장이 유효표 154표 중 가장 많은 64표를 받아 43표를 기록한 김택규 현 회장을 제치고 당선됐습니다.
당초 김택규 회장은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이유로 선거운영위원회로부터 입후보 자격이 박탈됐다가 법원에 낸 가처분 신청이 인용돼 후보 자격을 회복했습니다.
당시 선거운영위원회의 구성에 절차적 하자가 있었기 때문이었는데, 이에 새로 꾸려진 선거운영위는 선거일을 1주일 미루고 김택규 전 회장이 후보 4번으로 경선에 참여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김택규 전 회장은 "위원회의 결정은 지난 9일부터 선거인단을 상대로 선거운동에 돌입한 세 후보와 비교하면 제게 너무나 불공정한 결정"이라고 밝히면서도 "법정 싸움을 펼친다면 선거가 또다시 파행될 게 뻔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배드민턴과 선수, 지도자, 동호인을 너무나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그렇게까지 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선거 재개를 수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김화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