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혐의 국조특위 청문회…야당 주도 윤 대통령 등 동행명령장 발부
입력 2025.02.21 (11:41)
수정 2025.02.2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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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는 오늘(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6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습니다.
오늘 열린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동행명령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외에도 오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나오지 않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 발부 안건을 여당이 반대하자 이를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민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습니다.
특위는 이들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데 대해 "대통령은 어제도 헌법재판소와 형사재판 법정에 나갔고, 영어의 몸으로 구속돼 있다"면서 "증인으로 부르는 것도 무리한 요구인데, 회의 할 때마다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그냥 망신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는 사유가 '삼권분립상 대통령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제출했다"면서 "행정부 수장이 입법부의 감시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삼권분립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김현태 707 특임단장의 위증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707 특임단이 준비한 케이블 타이는 국회의원을 끌고 가려고 준비한 것"이라면서 "김 단장이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의 보좌진이 707특임단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열린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동행명령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외에도 오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나오지 않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 발부 안건을 여당이 반대하자 이를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민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습니다.
특위는 이들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데 대해 "대통령은 어제도 헌법재판소와 형사재판 법정에 나갔고, 영어의 몸으로 구속돼 있다"면서 "증인으로 부르는 것도 무리한 요구인데, 회의 할 때마다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그냥 망신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는 사유가 '삼권분립상 대통령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제출했다"면서 "행정부 수장이 입법부의 감시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삼권분립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김현태 707 특임단장의 위증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707 특임단이 준비한 케이블 타이는 국회의원을 끌고 가려고 준비한 것"이라면서 "김 단장이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의 보좌진이 707특임단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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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란혐의 국조특위 청문회…야당 주도 윤 대통령 등 동행명령장 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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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1 11:41:11
- 수정2025-02-21 11:4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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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특별위는 오늘(21일)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등 6명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야당 주도로 발부했습니다.
오늘 열린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동행명령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외에도 오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나오지 않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 발부 안건을 여당이 반대하자 이를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민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습니다.
특위는 이들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데 대해 "대통령은 어제도 헌법재판소와 형사재판 법정에 나갔고, 영어의 몸으로 구속돼 있다"면서 "증인으로 부르는 것도 무리한 요구인데, 회의 할 때마다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그냥 망신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는 사유가 '삼권분립상 대통령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제출했다"면서 "행정부 수장이 입법부의 감시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삼권분립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김현태 707 특임단장의 위증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707 특임단이 준비한 케이블 타이는 국회의원을 끌고 가려고 준비한 것"이라면서 "김 단장이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의 보좌진이 707특임단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오늘 열린 특위 4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한 데 따른 것입니다.
동행명령 대상에는 윤 대통령과 김 전 장관 외에도 오늘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나오지 않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문상호·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구삼회 육군 2기갑여단장이 포함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안규백 특위 위원장은 동행명령 발부 안건을 여당이 반대하자 이를 표결에 부쳤고, 해당 안건은 민주당의 수적 우위 속에 통과됐습니다.
특위는 이들에 대해 이날 오후 2시까지 청문회장에 출석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은 야당 주도로 동행명령장이 발부된 데 대해 "대통령은 어제도 헌법재판소와 형사재판 법정에 나갔고, 영어의 몸으로 구속돼 있다"면서 "증인으로 부르는 것도 무리한 요구인데, 회의 할 때마다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겠다는 것은 그냥 망신주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의원은 "윤 대통령이 불출석하는 사유가 '삼권분립상 대통령은 국회 출석 요구에 응할 의무가 없다'고 제출했다"면서 "행정부 수장이 입법부의 감시권한을 거부하는 것은 오히려 삼권분립의 취지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맞섰습니다.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박선원 의원이 김현태 707 특임단장의 위증 의혹을 거듭 제기했습니다.
박 의원은 "707 특임단이 준비한 케이블 타이는 국회의원을 끌고 가려고 준비한 것"이라면서 "김 단장이 문을 봉쇄하는 용도라고 증언했지만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의 보좌진이 707특임단 복장을 하고 나타나자 여당 의원들이 항의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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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민 기자 young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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