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우에 집결한 유럽 정상…러 “유리한 협상일 때 전쟁 끝낼 것”
입력 2025.02.25 (15:21)
수정 2025.02.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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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와야지만 전쟁을 끝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아 키이우 독립 광장에서 열린 추모식.
캐나다와 발트 3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우크라이나의 운명뿐만 아니라 유럽의 운명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키이우에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한 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열렸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정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 안전 보장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 우리 국민과 가족 모두가 매우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습니다. 미국은 지원을 할 것입니까?"]
러시아와 미국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2주 안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거듭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로씨야1' 인터뷰 : "유럽 지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고 노력하는 것을 막는 이러한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미·러 간 관계 복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서삼현/자료조사:김나영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와야지만 전쟁을 끝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아 키이우 독립 광장에서 열린 추모식.
캐나다와 발트 3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우크라이나의 운명뿐만 아니라 유럽의 운명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키이우에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한 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열렸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정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 안전 보장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 우리 국민과 가족 모두가 매우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습니다. 미국은 지원을 할 것입니까?"]
러시아와 미국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2주 안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거듭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로씨야1' 인터뷰 : "유럽 지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고 노력하는 것을 막는 이러한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미·러 간 관계 복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서삼현/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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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이우에 집결한 유럽 정상…러 “유리한 협상일 때 전쟁 끝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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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2-25 15:21:07
- 수정2025-02-25 15: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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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와야지만 전쟁을 끝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아 키이우 독립 광장에서 열린 추모식.
캐나다와 발트 3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우크라이나의 운명뿐만 아니라 유럽의 운명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키이우에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한 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열렸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정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 안전 보장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 우리 국민과 가족 모두가 매우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습니다. 미국은 지원을 할 것입니까?"]
러시아와 미국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2주 안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거듭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로씨야1' 인터뷰 : "유럽 지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고 노력하는 것을 막는 이러한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미·러 간 관계 복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김신형 서삼현/자료조사:김나영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흔들림 없는 지지를 밝혔습니다.
러시아는 자국에 유리한 협상 결과가 나와야지만 전쟁을 끝낼 것이란 입장을 밝혔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3년을 맞아 키이우 독립 광장에서 열린 추모식.
캐나다와 발트 3국, 스페인 등 유럽 국가 정상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럽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EU 집행위원장 : "우크라이나의 운명뿐만 아니라 유럽의 운명도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키이우에선 미국 트럼프 대통령도 화상으로 참석한 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열렸는데, 젤렌스키 대통령은 광물 협정에 대해 생산적인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에 안전 보장 확답을 요구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트럼프 대통령님, 우리 국민과 가족 모두가 매우 걱정하고 있기 때문에 대통령님으로부터 직접 듣고 싶습니다. 미국은 지원을 할 것입니까?"]
러시아와 미국은 종전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러 정상회담을 위해 2주 안에 양국 특사가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불가 조건을 거듭 밝혔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로씨야1' 인터뷰 : "유럽 지도자들은 너무 많은 것을 말하고 약속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전진하고 노력하는 것을 막는 이러한 족쇄에서 벗어났습니다."]
종전 협상에서 미·러 간 관계 복원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푸틴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국가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공조 의지를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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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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